‘수호의 수호천사’ 홍명보의 선물

입력 2009.12.21 (22:07) 수정 2009.12.21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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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부모가 누구인지도 모른채 묵묵히 축구 국가대표의 꿈을 키워가는 한 선수가 있습니다.



홍명보 감독 등 축구 스타들은 13살 변수호 군의 수호천사가 되기 위해 올 크리스마스에도 산타로 변신합니다.



손기성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태어나자 마자 고아원에 맡겨진 수호는 외로움을 축구로 달랬습니다.



축구를 할 때 만큼은 세상을 다 가진 듯 힘이 났습니다.



재능도, 열정도, 자신감도 있지만 사랑이 부족했습니다.



그런 수호에게 수호천사가 생겼습니다.



축구로 나눔을 실천하는 올림픽 대표팀의 홍명보 감독이었습니다.



수호 군은 이번 크리스마스에 자신의 우상 이동국 선수와 같은 그라운드에 선다는 게 꿈만 같습니다.



<인터뷰> 변수호(알로이시오 초등학교 6년) : "(가장 존경하는 선수가 있다면?) 이동국 선수요. 골도 잘 넣고, 키가 커서 헤딩력도 좋은 것 같습니다."



올해로 7회 째를 맡는 자선축구.



홍명보 감독은 축구공 하나로 꿈과 희망을 줄 수 있어 행복합니다.



<인터뷰> 홍명보(홍명보 장학재단 이사장) : "25일날 정말 많은 팬들이 경기장에 찾아와서 하나의 축구 경기가 아니라 나눔의 자선의 장이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성탄절날 이동국 등 올스타팀과 올림픽 대표팀의 맞대결로 펼쳐지는 이번 자선축구는 올해도 KBS 한국방송이 함께 합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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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호의 수호천사’ 홍명보의 선물
    • 입력 2009-12-21 22:07:08
    • 수정2009-12-21 22: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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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부모가 누구인지도 모른채 묵묵히 축구 국가대표의 꿈을 키워가는 한 선수가 있습니다.

홍명보 감독 등 축구 스타들은 13살 변수호 군의 수호천사가 되기 위해 올 크리스마스에도 산타로 변신합니다.

손기성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태어나자 마자 고아원에 맡겨진 수호는 외로움을 축구로 달랬습니다.

축구를 할 때 만큼은 세상을 다 가진 듯 힘이 났습니다.

재능도, 열정도, 자신감도 있지만 사랑이 부족했습니다.

그런 수호에게 수호천사가 생겼습니다.

축구로 나눔을 실천하는 올림픽 대표팀의 홍명보 감독이었습니다.

수호 군은 이번 크리스마스에 자신의 우상 이동국 선수와 같은 그라운드에 선다는 게 꿈만 같습니다.

<인터뷰> 변수호(알로이시오 초등학교 6년) : "(가장 존경하는 선수가 있다면?) 이동국 선수요. 골도 잘 넣고, 키가 커서 헤딩력도 좋은 것 같습니다."

올해로 7회 째를 맡는 자선축구.

홍명보 감독은 축구공 하나로 꿈과 희망을 줄 수 있어 행복합니다.

<인터뷰> 홍명보(홍명보 장학재단 이사장) : "25일날 정말 많은 팬들이 경기장에 찾아와서 하나의 축구 경기가 아니라 나눔의 자선의 장이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성탄절날 이동국 등 올스타팀과 올림픽 대표팀의 맞대결로 펼쳐지는 이번 자선축구는 올해도 KBS 한국방송이 함께 합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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