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상자 젊은층이 과반수…학생 가장 많아

입력 2009.12.24 (13:04) 수정 2009.12.24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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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곤경에 빠진 남을 돕다 다치거나, 사망한 의사상자의 절반가량은 젊은 층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물에 빠진 사람을 도우려다 숨진 경우가 가장 많았습니다.

박경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보건복지부는 의사상자들의 인적사항을 분석한 결과 20에서 30대가 전체의 52%를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연령별로는 21살에서 30살까지가 전체의 26%로 가장 많았고 31살에서 40살까지가 25%로 뒤를 이어 2,30대가 전체의 52%를 차지했습니다.

직업별로는 학생이 140여 명으로 가장 많았고 직업이 없는 경우도 40여 명이었습니다.

의사상자가 가장 많이 인정된 지역은 서울로 19%를 차지했습니다.

경기도와 경상북도가 뒤를 이었습니다.

사고 유형별로는 물에 빠진 사람을 도운 경우가 53%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범인 검거와 운송수단 사고 등의 순이었습니다.

의사자의 경우, 물에 빠진 사람을 구조하려다 숨진 경우가 290여 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부상을 당한 의상자는 범인을 잡거나 범죄를 예방하려다 다친 경우가 절반이 넘었습니다.

의사상자는 지난 1970년 의사상자지원제도가 처음 시행된 뒤 올해까지 모두 570여 명이 인정됐습니다.

이 가운데 인적사항이 확인되는 경우는 550여 명으로 의사자 380여 명, 의상자 170여 명입니다.

의사상자 신청은 관할 시군구청으로 할 수 있으며 의사상자로 인정될 경우 최대 1억 9천여만 원의 보상금 등이 지급됩니다.

KBS 뉴스 박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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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사상자 젊은층이 과반수…학생 가장 많아
    • 입력 2009-12-24 13:04:44
    • 수정2009-12-24 15: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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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곤경에 빠진 남을 돕다 다치거나, 사망한 의사상자의 절반가량은 젊은 층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물에 빠진 사람을 도우려다 숨진 경우가 가장 많았습니다. 박경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보건복지부는 의사상자들의 인적사항을 분석한 결과 20에서 30대가 전체의 52%를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연령별로는 21살에서 30살까지가 전체의 26%로 가장 많았고 31살에서 40살까지가 25%로 뒤를 이어 2,30대가 전체의 52%를 차지했습니다. 직업별로는 학생이 140여 명으로 가장 많았고 직업이 없는 경우도 40여 명이었습니다. 의사상자가 가장 많이 인정된 지역은 서울로 19%를 차지했습니다. 경기도와 경상북도가 뒤를 이었습니다. 사고 유형별로는 물에 빠진 사람을 도운 경우가 53%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범인 검거와 운송수단 사고 등의 순이었습니다. 의사자의 경우, 물에 빠진 사람을 구조하려다 숨진 경우가 290여 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부상을 당한 의상자는 범인을 잡거나 범죄를 예방하려다 다친 경우가 절반이 넘었습니다. 의사상자는 지난 1970년 의사상자지원제도가 처음 시행된 뒤 올해까지 모두 570여 명이 인정됐습니다. 이 가운데 인적사항이 확인되는 경우는 550여 명으로 의사자 380여 명, 의상자 170여 명입니다. 의사상자 신청은 관할 시군구청으로 할 수 있으며 의사상자로 인정될 경우 최대 1억 9천여만 원의 보상금 등이 지급됩니다. KBS 뉴스 박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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