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성당·교회 ‘온 누리에 사랑과 평화’ 기원

입력 2009.12.25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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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아기 예수 탄생을 축하하며 온누리에 사랑과 평화가 넘치기를 기원한 하루였습니다.

먼저, 전국의 성탄절 표정을 조지현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하늘에는 영광, 땅에는 평화를.

명동 성당에서는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며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자는 메세지가 전해졌습니다.

정진석 추기경은 물질이 아닌 생명의 가치를 중시하는 그리스도를 본받아, 사랑의 삶을 실천하자고 말했습니다.

<녹취> 정진석(추기경) : "어려운 때일수록 우리의 가진 것을 나누고 서로를 인정하고 공존하는 삶을 살 때 생명의 문화가 꽃피는 세상이 될 것입니다."

전국의 크고 작은 교회들도 이른 아침부터 축하 예배를 열고 예수 탄생의 의미와 생명의 가치를 되새겼습니다.

<녹취> 이수영(새문안교회 담임목사) : "우리 때문에, 우리를 위하여 오신 예수그리스도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성탄의 정신은 고통받는 이웃과도 함께했습니다.

용산참사현장에서는 성탄 미사와 예배가 열려 아픔이 가시지 않은 유족들을 위로했습니다.

<녹취> 권오성(목사/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 "가족 여러분들께 드리는 말씀은 아무리 어렵고 힘들어도 사실은 혼자있는 것은 분명히 아닙니다."

아기 예수 나신 날, 생명의 의미를 되새기는 가운데 자신을 성찰하고 이웃과 함께하자는 소망이 가득한 하루였습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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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성당·교회 ‘온 누리에 사랑과 평화’ 기원
    • 입력 2009-12-25 21:59:39
    뉴스 9
<앵커 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아기 예수 탄생을 축하하며 온누리에 사랑과 평화가 넘치기를 기원한 하루였습니다. 먼저, 전국의 성탄절 표정을 조지현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하늘에는 영광, 땅에는 평화를. 명동 성당에서는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며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자는 메세지가 전해졌습니다. 정진석 추기경은 물질이 아닌 생명의 가치를 중시하는 그리스도를 본받아, 사랑의 삶을 실천하자고 말했습니다. <녹취> 정진석(추기경) : "어려운 때일수록 우리의 가진 것을 나누고 서로를 인정하고 공존하는 삶을 살 때 생명의 문화가 꽃피는 세상이 될 것입니다." 전국의 크고 작은 교회들도 이른 아침부터 축하 예배를 열고 예수 탄생의 의미와 생명의 가치를 되새겼습니다. <녹취> 이수영(새문안교회 담임목사) : "우리 때문에, 우리를 위하여 오신 예수그리스도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성탄의 정신은 고통받는 이웃과도 함께했습니다. 용산참사현장에서는 성탄 미사와 예배가 열려 아픔이 가시지 않은 유족들을 위로했습니다. <녹취> 권오성(목사/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 "가족 여러분들께 드리는 말씀은 아무리 어렵고 힘들어도 사실은 혼자있는 것은 분명히 아닙니다." 아기 예수 나신 날, 생명의 의미를 되새기는 가운데 자신을 성찰하고 이웃과 함께하자는 소망이 가득한 하루였습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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