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 총재, “우리 국회는 야만의 시대”

입력 2009.12.30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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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국회는 '야만의 시대'에 있다.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가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오늘 있었던 KBS 초청 토론회. 송창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는 오늘 KBS 토론에서 우리의 국회의 모습을 '야만의 시대'라고 규정했습니다.

<녹취> 이회창(자유선진당 총재) : "여당은 패거리 힘으로 민주당은 곤봉의 힘으로 대치하니까 양당에게 미안하지만 야만의 시대나 다름없지 않냐."

특히, 예산안 분리 협상은 밀실 협상이라고 비난하면서 국회의장이 예산안을 본회의에 직권 상정할 경우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회창(자유선진당 총재) : "정상적인 전체회의 통해서 가는 거라면 한당 단독으로 결의되서 갔더라도 반대 토론하고.."

이 총재는 세종시 원안만으로도 자족기능이 충분하다면서 미래를 위해 그대로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녹취> 이회창(자유선진당 총재) : "서울 수도권 중심으로 돼 있는 발전 모델을 다극형 발전 모델로 바꾸는 분권화 선도 사업이라고 본다."

개헌 문제는 2011년쯤 논의하되, 분권화 등 국가 구조 개혁을 위한 개헌이 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총재는 앞으로 당헌을 개정할 때 총재직을 대표직으로 자연스럽게 고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차기 대선 출마 여부와 관련해선 아직 대답할 때가 아니라며 여운을 남겼습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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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회창 총재, “우리 국회는 야만의 시대”
    • 입력 2009-12-30 22:2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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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국회는 '야만의 시대'에 있다.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가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오늘 있었던 KBS 초청 토론회. 송창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는 오늘 KBS 토론에서 우리의 국회의 모습을 '야만의 시대'라고 규정했습니다. <녹취> 이회창(자유선진당 총재) : "여당은 패거리 힘으로 민주당은 곤봉의 힘으로 대치하니까 양당에게 미안하지만 야만의 시대나 다름없지 않냐." 특히, 예산안 분리 협상은 밀실 협상이라고 비난하면서 국회의장이 예산안을 본회의에 직권 상정할 경우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회창(자유선진당 총재) : "정상적인 전체회의 통해서 가는 거라면 한당 단독으로 결의되서 갔더라도 반대 토론하고.." 이 총재는 세종시 원안만으로도 자족기능이 충분하다면서 미래를 위해 그대로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녹취> 이회창(자유선진당 총재) : "서울 수도권 중심으로 돼 있는 발전 모델을 다극형 발전 모델로 바꾸는 분권화 선도 사업이라고 본다." 개헌 문제는 2011년쯤 논의하되, 분권화 등 국가 구조 개혁을 위한 개헌이 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총재는 앞으로 당헌을 개정할 때 총재직을 대표직으로 자연스럽게 고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차기 대선 출마 여부와 관련해선 아직 대답할 때가 아니라며 여운을 남겼습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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