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윤형빈 “독설은 나의 힘!”

입력 2009.12.31 (08:55) 수정 2009.12.3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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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만큼 인기 있다는 스타라면 꼭 통과해야 할 관문이 있습니다.



바로 개그콘서트 왕비호의 독설을 거쳐야 한다는 것인데요.



호통의 달인 이경규, 박명수도 울고 가는 독설의 대가 왕비호 윤형빈씨를 지금 함께 만나보시죠.




바로 어제였죠.2009년 마지막 개그콘서트 녹화현장에서 연습에 한창인 개그맨 윤형빈씨를 만날 수 있었는데요.




<인터뷰> 윤형빈(개그맨) : "안녕하세요. 윤형빈입니다. 이렇게 이야기하면 모르시려냐? KBS 연예대상 우수상을 받은 왕비호 윤형빈입니다."




<녹취>"봉숭아 학당의 윤형빈씨!"



데뷔한지 5년 만에 왕비호 캐릭터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죠.

     

<녹취> 윤형빈: "제가 쭉 보니까 왕비호의 독설을 받았던 스타분들이 200여명 정도 되시더라고요. 스타분들이 차려놓은 밥상을 그냥 걷어 찼을 뿐인데 이렇게 상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녹취>"반타작했나보다"



<녹취>"솔직히 혼자서 다 부를 줄 아냐~"



<녹취>"이운재! 골키퍼가 왜 왔어!"  




지난 2년 동안 꾸준히 사랑받으며 불황없는 캐릭터로 효자노릇을 톡톡히 한 왕비호!




<인터뷰>윤형빈 : (인기 실감하는지?)"어르신들이 알아보면 이제 많이 알려졌다고 하는데 어르신들이 알아보시고 아이고 왕 선생님~ 황비홍 아닌가~이러시고.."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왕비호 윤형빈씨.



그간 스타들에게 했던 독설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독설은 무엇일까요~




<현장음>"윤형빈이 뽑은 독설 베스트 3!"




<녹취>윤형빈: "희철, 이특 은혁 강인 신동 동해 시원 려욱 기범 규원 예성 한경 성민까지~ 야 이 중에 니 이름이 뭐냐~ 먼 걸음 해주셨는데 요즘 일 없나봐"




왕비호의 말에 울컥한 슈퍼주니어 희철씨! 워~워~진정하시고요~


 


<녹취>윤형빈: "어이~동방신기~ 허그를 비롯해서 허그..허그.있지.허그 뭐 하나로 이렇게 우려먹어~동방신기가 움직이면 같이 움직이는 카시오페아가 몇만? 80만! 그런데 앨범은 10만장 밖에 안 팔리더만!"

 

<인터뷰>윤형빈 : (방송 이후 반응은?)"정말 어마어마 했어요. 하루에 제 미니홈피에 한시간 만에 (팬들)18만 명 정도가 들어오셨어요"

 

그래서 곧 사과방송을 하기도 했었죠

 

<녹취>윤형빈: "어이 동방신기 팬들...내가 졌어~ 괴롭히지마! 방명록에 글을 몇 만개씩 올리면 읽지도 못하겠더라!"




<녹취>윤형빈:"어이 서태지~난 알아요~됐어 됐어 됐어 됐어 이번에 나온 노래 모아이들에게 다같이~....  이게 현실이야!"




<인터뷰>윤형빈:(서태지를 1위로 뽑은 이유는?)"이름 불렀을 때 사람들이 제일 걱정하는 게 느껴졌던 것이 서태지씨였어요.(서태지는) 하지마 하지마 너 큰일 날수도 있어~이런 눈빛으로..그때는 불안하더라고요"


 

독설 캐릭터 덕분에 온갖 악플에 시달려야 했지만 지금은 악플이 없으면 허전하다고 합니다.




<인터뷰>윤형빈:(악플에 대처하는 방법?)"저는 악플을 안 볼 수 가 없거든요. 악플을 보고 거기서 소재를 찾는 것도 있어서 일부러라도 다 봐요. 덤덤하게 그런가보다 하고 넘기죠."




<녹취>"국민요정 정경미 포에버!"



왕비호의 독설 후 이어지는 고정멘트죠~




<녹취>윤형빈:"그동안 사실 이걸 못했거든요 오늘 이 자리에서 시원하게 한번 하겠습니다. 국민요정 정경미 포에버~!"




그간 외치지 못한 이 한마디로 두 사람의 결별설 또한 단번에 날려버리기도 했습니다.     



독설하는 남자친구에 항상 힘이 되주는 연인 정경미씨. 내년에는 좋은 소식 기대해도 되겠죠?



<인터뷰>윤형빈 : "2010년에도 변함없이 저 많이 사랑해주십시오 저는 열심히 독설을 날리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리포터로, 리얼 버라이어티로,독한 캐릭터 왕비호까지~! 2010년에도 윤형빈씨의 멋진 활약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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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윤형빈 “독설은 나의 힘!”
    • 입력 2009-12-31 08:55:25
    • 수정2009-12-31 09:30:23
    아침뉴스타임

왠만큼 인기 있다는 스타라면 꼭 통과해야 할 관문이 있습니다.

바로 개그콘서트 왕비호의 독설을 거쳐야 한다는 것인데요.

호통의 달인 이경규, 박명수도 울고 가는 독설의 대가 왕비호 윤형빈씨를 지금 함께 만나보시죠.


바로 어제였죠.2009년 마지막 개그콘서트 녹화현장에서 연습에 한창인 개그맨 윤형빈씨를 만날 수 있었는데요.


<인터뷰> 윤형빈(개그맨) : "안녕하세요. 윤형빈입니다. 이렇게 이야기하면 모르시려냐? KBS 연예대상 우수상을 받은 왕비호 윤형빈입니다."


<녹취>"봉숭아 학당의 윤형빈씨!"

데뷔한지 5년 만에 왕비호 캐릭터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죠.
     
<녹취> 윤형빈: "제가 쭉 보니까 왕비호의 독설을 받았던 스타분들이 200여명 정도 되시더라고요. 스타분들이 차려놓은 밥상을 그냥 걷어 찼을 뿐인데 이렇게 상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녹취>"반타작했나보다"

<녹취>"솔직히 혼자서 다 부를 줄 아냐~"

<녹취>"이운재! 골키퍼가 왜 왔어!"  


지난 2년 동안 꾸준히 사랑받으며 불황없는 캐릭터로 효자노릇을 톡톡히 한 왕비호!


<인터뷰>윤형빈 : (인기 실감하는지?)"어르신들이 알아보면 이제 많이 알려졌다고 하는데 어르신들이 알아보시고 아이고 왕 선생님~ 황비홍 아닌가~이러시고.."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왕비호 윤형빈씨.

그간 스타들에게 했던 독설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독설은 무엇일까요~


<현장음>"윤형빈이 뽑은 독설 베스트 3!"


<녹취>윤형빈: "희철, 이특 은혁 강인 신동 동해 시원 려욱 기범 규원 예성 한경 성민까지~ 야 이 중에 니 이름이 뭐냐~ 먼 걸음 해주셨는데 요즘 일 없나봐"


왕비호의 말에 울컥한 슈퍼주니어 희철씨! 워~워~진정하시고요~

 

<녹취>윤형빈: "어이~동방신기~ 허그를 비롯해서 허그..허그.있지.허그 뭐 하나로 이렇게 우려먹어~동방신기가 움직이면 같이 움직이는 카시오페아가 몇만? 80만! 그런데 앨범은 10만장 밖에 안 팔리더만!"
 
<인터뷰>윤형빈 : (방송 이후 반응은?)"정말 어마어마 했어요. 하루에 제 미니홈피에 한시간 만에 (팬들)18만 명 정도가 들어오셨어요"
 
그래서 곧 사과방송을 하기도 했었죠
 
<녹취>윤형빈: "어이 동방신기 팬들...내가 졌어~ 괴롭히지마! 방명록에 글을 몇 만개씩 올리면 읽지도 못하겠더라!"


<녹취>윤형빈:"어이 서태지~난 알아요~됐어 됐어 됐어 됐어 이번에 나온 노래 모아이들에게 다같이~....  이게 현실이야!"


<인터뷰>윤형빈:(서태지를 1위로 뽑은 이유는?)"이름 불렀을 때 사람들이 제일 걱정하는 게 느껴졌던 것이 서태지씨였어요.(서태지는) 하지마 하지마 너 큰일 날수도 있어~이런 눈빛으로..그때는 불안하더라고요"

 
독설 캐릭터 덕분에 온갖 악플에 시달려야 했지만 지금은 악플이 없으면 허전하다고 합니다.


<인터뷰>윤형빈:(악플에 대처하는 방법?)"저는 악플을 안 볼 수 가 없거든요. 악플을 보고 거기서 소재를 찾는 것도 있어서 일부러라도 다 봐요. 덤덤하게 그런가보다 하고 넘기죠."


<녹취>"국민요정 정경미 포에버!"

왕비호의 독설 후 이어지는 고정멘트죠~


<녹취>윤형빈:"그동안 사실 이걸 못했거든요 오늘 이 자리에서 시원하게 한번 하겠습니다. 국민요정 정경미 포에버~!"


그간 외치지 못한 이 한마디로 두 사람의 결별설 또한 단번에 날려버리기도 했습니다.     

독설하는 남자친구에 항상 힘이 되주는 연인 정경미씨. 내년에는 좋은 소식 기대해도 되겠죠?

<인터뷰>윤형빈 : "2010년에도 변함없이 저 많이 사랑해주십시오 저는 열심히 독설을 날리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리포터로, 리얼 버라이어티로,독한 캐릭터 왕비호까지~! 2010년에도 윤형빈씨의 멋진 활약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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