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무기 획득 과정에 중개상 최대한 배제

<앵커 멘트>

무기를 조달할 때 비리를 뿌리뽑기 위해 정부가 중개상 개입은 최대한 배제하기로 했습니다.

새해 외교 안보 업무, 이주한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내년도 국방부 업무 계획 보고의 핵심은 무기 획득 체계의 비리를 뿌리 뽑겠다는 겁니다.

무기 중개상의 개입을 최대한 배제하고, 대신 정부간 직구매를 늘리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현재 65대 35로 중개상을 통한 구매에 치중돼 있는 비중을 점차 줄여 나간다는 겁니다.

<인터뷰> 장광일(국방부 정책실장) : "비효율적인 부분을 개선해서 국방 경영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겠다."

외교통상부 업무보고에서는 유엔 평화유지군 규모를 천 명 수준으로 늘리고,아프리카 분쟁 지역에는 병력을 새로 보내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에 역량을 집중하고, 국민 순소득 대비 0.1% 수준인 ODA, 즉 공적개발원조 규모를 오는 2015년까지 0.25%인 30억 달러로 증액해 나갈 계획이라고 보고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외교,안보,국방 분야가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명박(대통령) : "모든 분야에 있어서 낡은 생각 우리가 관습에 젖어서 우리가 하고 있는 이러한 일들을 한번 다시 우리가 되돌아 볼 필요가 있다 전 이렇게 생각한다."

정부는 오늘 보고를 끝으로 내년도 대통령 업무보고를 모두 마무리했습니다.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