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갈수록 심해지는 저출산 고령화, 새해에도 역점을 두고 풀어가야 할 국가적 과제입니다.
해법은 없는지 이영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산부인과 의원 신생아실이 텅 비어 있습니다.
5년 전 만해도 한 달에 스무 건 이상이던 분만이 지금은 절반으로 줄어 결국, 신생아실을 폐쇄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심상덕(산부인과 원장) : "지난 2,3년 평균 내보면 한 달에 10건 조금 넘는 수준이라서 실질적으로 분만실을 운영하기 어려운 상태입니다."
현재의 저출산 추세가 계속되면 2050년 우리나라 평균 연령은 53살, 세계에서 가장 높아집니다.
각종 연금재정이 악화되고 투자가 위축되는 등 경제성장잠재력이 떨어져 국가적 재앙이 될 것이란 우려까지 나옵니다.
저출산 해소를 위해 가장 시급한 것은 애 낳기 좋은 사회환경을 만드는 것입니다.
<인터뷰>한경희(직장인 임신부) : "보육시설이 그렇게 넉넉하게 있는 것도 아니고 직장 내에 배치돼 있는 것도 아니고."
정부는 올해 저소득층에 집중돼 있는 출산지원책을 중산층까지 확대하고 육아휴직 활성화 등 기업문화도 바꿔나갈 계획입니다.
<인터뷰>이상영(복지부 국장) : "그런 것을 잘 운영하는 기업에 인센티브를 폭넓게 제공해서 가족친화적인 기업이 확산되도록."
본격적인 은퇴가 시작되는 베이비붐 세대의 정년 연장 등 일자리 대책과 노인의 건강관리, 여가 생활 지원책을 마련하는 것도 새해의 큰 과제입니다.
KBS 뉴스 이영진입니다.
갈수록 심해지는 저출산 고령화, 새해에도 역점을 두고 풀어가야 할 국가적 과제입니다.
해법은 없는지 이영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산부인과 의원 신생아실이 텅 비어 있습니다.
5년 전 만해도 한 달에 스무 건 이상이던 분만이 지금은 절반으로 줄어 결국, 신생아실을 폐쇄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심상덕(산부인과 원장) : "지난 2,3년 평균 내보면 한 달에 10건 조금 넘는 수준이라서 실질적으로 분만실을 운영하기 어려운 상태입니다."
현재의 저출산 추세가 계속되면 2050년 우리나라 평균 연령은 53살, 세계에서 가장 높아집니다.
각종 연금재정이 악화되고 투자가 위축되는 등 경제성장잠재력이 떨어져 국가적 재앙이 될 것이란 우려까지 나옵니다.
저출산 해소를 위해 가장 시급한 것은 애 낳기 좋은 사회환경을 만드는 것입니다.
<인터뷰>한경희(직장인 임신부) : "보육시설이 그렇게 넉넉하게 있는 것도 아니고 직장 내에 배치돼 있는 것도 아니고."
정부는 올해 저소득층에 집중돼 있는 출산지원책을 중산층까지 확대하고 육아휴직 활성화 등 기업문화도 바꿔나갈 계획입니다.
<인터뷰>이상영(복지부 국장) : "그런 것을 잘 운영하는 기업에 인센티브를 폭넓게 제공해서 가족친화적인 기업이 확산되도록."
본격적인 은퇴가 시작되는 베이비붐 세대의 정년 연장 등 일자리 대책과 노인의 건강관리, 여가 생활 지원책을 마련하는 것도 새해의 큰 과제입니다.
KBS 뉴스 이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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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출산·고령화’ 해법 없나?
-
- 입력 2010-01-01 08:13:11
<앵커 멘트>
갈수록 심해지는 저출산 고령화, 새해에도 역점을 두고 풀어가야 할 국가적 과제입니다.
해법은 없는지 이영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산부인과 의원 신생아실이 텅 비어 있습니다.
5년 전 만해도 한 달에 스무 건 이상이던 분만이 지금은 절반으로 줄어 결국, 신생아실을 폐쇄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심상덕(산부인과 원장) : "지난 2,3년 평균 내보면 한 달에 10건 조금 넘는 수준이라서 실질적으로 분만실을 운영하기 어려운 상태입니다."
현재의 저출산 추세가 계속되면 2050년 우리나라 평균 연령은 53살, 세계에서 가장 높아집니다.
각종 연금재정이 악화되고 투자가 위축되는 등 경제성장잠재력이 떨어져 국가적 재앙이 될 것이란 우려까지 나옵니다.
저출산 해소를 위해 가장 시급한 것은 애 낳기 좋은 사회환경을 만드는 것입니다.
<인터뷰>한경희(직장인 임신부) : "보육시설이 그렇게 넉넉하게 있는 것도 아니고 직장 내에 배치돼 있는 것도 아니고."
정부는 올해 저소득층에 집중돼 있는 출산지원책을 중산층까지 확대하고 육아휴직 활성화 등 기업문화도 바꿔나갈 계획입니다.
<인터뷰>이상영(복지부 국장) : "그런 것을 잘 운영하는 기업에 인센티브를 폭넓게 제공해서 가족친화적인 기업이 확산되도록."
본격적인 은퇴가 시작되는 베이비붐 세대의 정년 연장 등 일자리 대책과 노인의 건강관리, 여가 생활 지원책을 마련하는 것도 새해의 큰 과제입니다.
KBS 뉴스 이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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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진 기자 yj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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