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빅벤 주변, 새해맞이 수십만 운집

입력 2010.01.0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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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을 보내고 2010년을 맞는 새해맞이 행사가 31일 자정 런던, 에든버러, 벨파스트, 리즈, 맨체스터, 카디프, 버밍엄 등 영국 주요 도심에서 펼쳐졌다.

런던에서는 의사당 건물을 중심으로 템스강을 따라 이날 오후부터 수십만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모여들었다.

자정이 가까워지면서 의사당 건물의 대형 시계 빅벤의 종소리를 들으며 일제히 2009년의 남은 시간을 세는 카운트다운이 시작됐다.

"10,9,8,7,6,5,4,3,2,1…해피 뉴 이어(Happy New Year)".

몰려든 시민들과 관광객들은 환호성을 내질렀고 동시에 의사당과 워털루 다리 사이에 설치된 바지선에서는 수천발의 오색찬란한 불꽃이 치솟았다.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 축포 속에 남녀노소들은 서로 포옹하거나 입맞춤하며 새해를 맞았다.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추운 날씨 속에서도 모여든 사람들은 지긋지긋한 '경기 침체'를 불꽃 속에 날려 보내고 활기차고 넉넉한 새해를 기대하는 표정이 역력했다.

이날 오후부터 런던의 명물 빅벤, 런던아이 주변을 비롯해 도심에는 차량 진입이 전면 통제됐다.

런던시는 이날 밤 11시 45분부터 새해 첫날 새벽 4시20분까지 시내 지하철인 튜브와 버스 등을 무료 운행해 시민들의 귀가를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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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英 빅벤 주변, 새해맞이 수십만 운집
    • 입력 2010-01-01 10:13:42
    연합뉴스
2009년을 보내고 2010년을 맞는 새해맞이 행사가 31일 자정 런던, 에든버러, 벨파스트, 리즈, 맨체스터, 카디프, 버밍엄 등 영국 주요 도심에서 펼쳐졌다. 런던에서는 의사당 건물을 중심으로 템스강을 따라 이날 오후부터 수십만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모여들었다. 자정이 가까워지면서 의사당 건물의 대형 시계 빅벤의 종소리를 들으며 일제히 2009년의 남은 시간을 세는 카운트다운이 시작됐다. "10,9,8,7,6,5,4,3,2,1…해피 뉴 이어(Happy New Year)". 몰려든 시민들과 관광객들은 환호성을 내질렀고 동시에 의사당과 워털루 다리 사이에 설치된 바지선에서는 수천발의 오색찬란한 불꽃이 치솟았다.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 축포 속에 남녀노소들은 서로 포옹하거나 입맞춤하며 새해를 맞았다.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추운 날씨 속에서도 모여든 사람들은 지긋지긋한 '경기 침체'를 불꽃 속에 날려 보내고 활기차고 넉넉한 새해를 기대하는 표정이 역력했다. 이날 오후부터 런던의 명물 빅벤, 런던아이 주변을 비롯해 도심에는 차량 진입이 전면 통제됐다. 런던시는 이날 밤 11시 45분부터 새해 첫날 새벽 4시20분까지 시내 지하철인 튜브와 버스 등을 무료 운행해 시민들의 귀가를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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