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토야마 “정권교체 기대 부응이 나의 책임”

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총리는 자신의 허위 정치헌금 문제와 관련해 정권교체라는 뜨거운 기대에 부응하는 것이 자신의 책임이라고 밝혔습니다.

하토야마 총리는 오늘 발표한 신년사에서 이같이 말하고, 새해에도 정권교체 이후 진행했던 각종 개혁정책과 고용확보, 지구온난화 방지 등의 과제 수행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하토야마 총리는 또, 미국과 갈등을 빚어 온 주일미군 후텐마 비행장 이전 문제에 대해 최대한 지혜를 짜내 확실히 논의할 것이라며, 논의를 마친 뒤 자신의 결단으로 내각의 최종 방침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