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해상서 한국 화물선 침몰…선원 전원 생존

한국 화물선 1척이 필리핀 해상에서 침몰했지만 선원 22명 모두 구명보트를 타고 탈출해 목숨을 건졌다고 필리핀 경찰이 밝혔습니다.



그러나 AP통신은 침몰한 선박이 한국이 아닌 북한 화물선이며 살아남은 선원들도 모두 북한 사람들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남양 8호’로 알려진 이 화물선은 어제 필리핀 루손섬의 아파리항을 출항한 지



수시간 만에 바다에서 침몰했습니다.



사고직후 선원 22명 모두 구명보트를 타고 오늘 아침 클라베리아 마을 해변에 도착했다고 현지 경찰은 밝혔습니다.



선원 가운데 선박 프로펠러로 인해 다친 1명을 제외하면 모두 건강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