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철강단지 첫 쇳물

입력 2010.01.02 (07:40) 수정 2010.01.02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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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멘트>

철강은 산업의 쌀로 불릴 정도로 경제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철강단지로 발돋움하고 있는 충남 당진의 철강산업 단지 새해 표정을

박지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거대한 용광로에서 시뻘건 쇳물이 쏟아져 나옵니다.

1600도가 넘는 고열 속에서 고철은 건축자재용 철판으로 새롭게 태어납니다.

바깥 기온은 영하 10도 이하로 뚝 떨어졌지만 용광로 주변은 접근조차 힘들 정도로 뜨겁습니다.

근로자들의 열기 또한 용광로만큼 뜨겁습니다.

<인터뷰>박정민(현대제철 근로자) : "2009년은 참 힘든 한해였는데요. 올해는 저도 나아질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신바람나게 일하겠습니다. 아자~!"

이 업체에서 생산되는 철근과 철판은 연간 3백만 톤에 이릅니다.

이달 초 연간 400만 톤 생산능력을 갖춘 자동차자재용 고로까지 완공되면 명실상부한 일관 제철소의 위용을 갖추게 됩니다.

당진에는 현대제철 뿐아니라 동국제강과 동부제철 등 철강업체 6곳이 입주해 한해 1400만 톤의 철강을 생산합니다.

철강단지 덕분에 지역 경제도 활기를 띠게 됐습니다.

<인터뷰>홍사범(당진상공회의소 회장) : "철강업체가 많이 들어오면서 그에 상응하는 고용창출이라든가 지역경제에 이바지하는 것들이 있죠."

당진철강단지는 2015년까지 국내 철강의 40%를 생산해 국내 최대의 철강단지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KBS 뉴스 박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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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진 철강단지 첫 쇳물
    • 입력 2010-01-02 07:40:18
    • 수정2010-01-02 07:5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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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멘트> 철강은 산업의 쌀로 불릴 정도로 경제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철강단지로 발돋움하고 있는 충남 당진의 철강산업 단지 새해 표정을 박지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거대한 용광로에서 시뻘건 쇳물이 쏟아져 나옵니다. 1600도가 넘는 고열 속에서 고철은 건축자재용 철판으로 새롭게 태어납니다. 바깥 기온은 영하 10도 이하로 뚝 떨어졌지만 용광로 주변은 접근조차 힘들 정도로 뜨겁습니다. 근로자들의 열기 또한 용광로만큼 뜨겁습니다. <인터뷰>박정민(현대제철 근로자) : "2009년은 참 힘든 한해였는데요. 올해는 저도 나아질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신바람나게 일하겠습니다. 아자~!" 이 업체에서 생산되는 철근과 철판은 연간 3백만 톤에 이릅니다. 이달 초 연간 400만 톤 생산능력을 갖춘 자동차자재용 고로까지 완공되면 명실상부한 일관 제철소의 위용을 갖추게 됩니다. 당진에는 현대제철 뿐아니라 동국제강과 동부제철 등 철강업체 6곳이 입주해 한해 1400만 톤의 철강을 생산합니다. 철강단지 덕분에 지역 경제도 활기를 띠게 됐습니다. <인터뷰>홍사범(당진상공회의소 회장) : "철강업체가 많이 들어오면서 그에 상응하는 고용창출이라든가 지역경제에 이바지하는 것들이 있죠." 당진철강단지는 2015년까지 국내 철강의 40%를 생산해 국내 최대의 철강단지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KBS 뉴스 박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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