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시추선 ‘두성호’의 희망찬 새해맞이

입력 2010.01.02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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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해에서 밤낮을 잊어가며 원유 혹은 가스의 존재를 찾고 있는 시추선 '두성호'의 선원들도 희망차게 2010년을 열었습니다.

두성호의 새해맞이를 황진우 기자가 동승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부산에서 190km 떨어진 남쪽 바다.

망망대해 속에 우뚝 선 시추선 두성호 위로 2010년의 첫 해가 떠오릅니다.

두성호의 임무는 남해 6-2광구에서 원유나 가스를 찾는 일입니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쉼 없이 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목진호(두성호 선장) : "5개국에서 온 직원 100여 명이 2교대, 24시간 쉬지 않고 작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한번 들어오면 한 달 동안은 꼼짝없는 바다 위 생활, 그래도 잠자리가 편하고 음식도 잘 나와 큰 불편은 없습니다.

새해 첫날엔 떡국까지 나왔습니다.

<인터뷰>이상직(두성호 선원) : "떡국보니까 애들, 가족생활 나지만 누군가는 해야 하는 일이니까요..."

현재까지 시추선이 파 들어간 깊이는 약 3000미터입니다.

목표는 4천 미터로 이달 말까지 시추 작업은 계속됩니다.

<인터뷰>송상하(두성호 시추담당) : "예정대로 작업 진행돼서 검은 진주, 석유를 제 손으로 만져 보는 게 꿈입니다."

지난해 석유공사가 대형 M&A에 잇달아 성공한 결과로 현재 우리나라의 에너지 자주개발률은 8.1%, 시추작업을 성공적으로 끝내 이 비율을 높이는 게 두성호의 새해소망입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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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해 시추선 ‘두성호’의 희망찬 새해맞이
    • 입력 2010-01-02 07:4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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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해에서 밤낮을 잊어가며 원유 혹은 가스의 존재를 찾고 있는 시추선 '두성호'의 선원들도 희망차게 2010년을 열었습니다. 두성호의 새해맞이를 황진우 기자가 동승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부산에서 190km 떨어진 남쪽 바다. 망망대해 속에 우뚝 선 시추선 두성호 위로 2010년의 첫 해가 떠오릅니다. 두성호의 임무는 남해 6-2광구에서 원유나 가스를 찾는 일입니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쉼 없이 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목진호(두성호 선장) : "5개국에서 온 직원 100여 명이 2교대, 24시간 쉬지 않고 작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한번 들어오면 한 달 동안은 꼼짝없는 바다 위 생활, 그래도 잠자리가 편하고 음식도 잘 나와 큰 불편은 없습니다. 새해 첫날엔 떡국까지 나왔습니다. <인터뷰>이상직(두성호 선원) : "떡국보니까 애들, 가족생활 나지만 누군가는 해야 하는 일이니까요..." 현재까지 시추선이 파 들어간 깊이는 약 3000미터입니다. 목표는 4천 미터로 이달 말까지 시추 작업은 계속됩니다. <인터뷰>송상하(두성호 시추담당) : "예정대로 작업 진행돼서 검은 진주, 석유를 제 손으로 만져 보는 게 꿈입니다." 지난해 석유공사가 대형 M&A에 잇달아 성공한 결과로 현재 우리나라의 에너지 자주개발률은 8.1%, 시추작업을 성공적으로 끝내 이 비율을 높이는 게 두성호의 새해소망입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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