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기획②] 캐나다 ‘사교육비?’ 우린 없어요!

입력 2010.01.03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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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교육비 때문에 아이 낳기 겁난다는 말씀 많이들 하실 텐데요,

공교육 선진국인 캐나다의 사례를 통해서 사교육비 걱정 없애는 해법, 함께 찾아보시죠.

최영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열두 살, 열세 살 학생들이 기타 연습에 한창입니다.

이 학교를 비롯해 캐나다 온타리오주의 모든 공립학교에서는 음악과 미술, 드라마 수업이 의뭅니다.

<인터뷰> 론다(쏜힐우드 초등학교 교장) : "모든 과목에 들어가는 재료들은 그게 무엇이든 간에 학교가 제공해야 하고 재료비를 받지 않습니다."

책 읽기 교정 "그는 잠들었습니다 그는 잠들었습니다. 마침표를 잘 봐야지"

학생 실력에 맞춘 일대일 수업은 기초를 쌓는 초등학교 시기에 집중적으로 이뤄집니다.

중학교 단계에서부터는 학생들이 흥미와 적성, 대학에 진학한 뒤 필요한 과목들을 스스로 선택해 수강하는 '교과교실제'가 운영됩니다.

<인터뷰> 페들렘(초등학교 7학년) : "제가 도움이 필요할 때면 선생님은 항상 가능하세요. 그건 매우 편해요."

우리나라로 치면 고교 3학년인 잭 역시 골프, 하키를 비롯해 4개의 운동부와 밴드 등 3개의 클럽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골프는 온타리오주 주니어대회에서 우승을 할 정도고, 교과 성적도 상위권이지만 부모는 한 번도 교육비에 대해 걱정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게일 세쥐위크(잭 어머니) : "세금 내는 것 말고는 전혀 들어가는 돈이 없습니다. 17살짜리 아들을 먹이 는 것 외에 뭐가 더 들어가겠어요."

캐나다의 경제규모는 1인당 국민소득은 우리의 2배인 4만 달러에 국민총생산은 1.5배입니다.

유치원부터 대학까지 공교육에 드는 돈을 정부가 더 많이 부담하고, 학부모들의 부담을 낮추고 있습니다.

캐나다 공립학교는 만족할만한 무상 공교육이 이뤄지는 반면 우리나라는 사교육 시장만 20조원에 이릅니다.

OECD 국가 가운데 대학과 대학원을 나온 국민 비율은 캐나다가 1위, 우리나라가 2위를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은 상당한 차이가 있어 보입니다.

캐나다 토론토에서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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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년기획②] 캐나다 ‘사교육비?’ 우린 없어요!
    • 입력 2010-01-03 21:5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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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교육비 때문에 아이 낳기 겁난다는 말씀 많이들 하실 텐데요, 공교육 선진국인 캐나다의 사례를 통해서 사교육비 걱정 없애는 해법, 함께 찾아보시죠. 최영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열두 살, 열세 살 학생들이 기타 연습에 한창입니다. 이 학교를 비롯해 캐나다 온타리오주의 모든 공립학교에서는 음악과 미술, 드라마 수업이 의뭅니다. <인터뷰> 론다(쏜힐우드 초등학교 교장) : "모든 과목에 들어가는 재료들은 그게 무엇이든 간에 학교가 제공해야 하고 재료비를 받지 않습니다." 책 읽기 교정 "그는 잠들었습니다 그는 잠들었습니다. 마침표를 잘 봐야지" 학생 실력에 맞춘 일대일 수업은 기초를 쌓는 초등학교 시기에 집중적으로 이뤄집니다. 중학교 단계에서부터는 학생들이 흥미와 적성, 대학에 진학한 뒤 필요한 과목들을 스스로 선택해 수강하는 '교과교실제'가 운영됩니다. <인터뷰> 페들렘(초등학교 7학년) : "제가 도움이 필요할 때면 선생님은 항상 가능하세요. 그건 매우 편해요." 우리나라로 치면 고교 3학년인 잭 역시 골프, 하키를 비롯해 4개의 운동부와 밴드 등 3개의 클럽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골프는 온타리오주 주니어대회에서 우승을 할 정도고, 교과 성적도 상위권이지만 부모는 한 번도 교육비에 대해 걱정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게일 세쥐위크(잭 어머니) : "세금 내는 것 말고는 전혀 들어가는 돈이 없습니다. 17살짜리 아들을 먹이 는 것 외에 뭐가 더 들어가겠어요." 캐나다의 경제규모는 1인당 국민소득은 우리의 2배인 4만 달러에 국민총생산은 1.5배입니다. 유치원부터 대학까지 공교육에 드는 돈을 정부가 더 많이 부담하고, 학부모들의 부담을 낮추고 있습니다. 캐나다 공립학교는 만족할만한 무상 공교육이 이뤄지는 반면 우리나라는 사교육 시장만 20조원에 이릅니다. OECD 국가 가운데 대학과 대학원을 나온 국민 비율은 캐나다가 1위, 우리나라가 2위를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은 상당한 차이가 있어 보입니다. 캐나다 토론토에서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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