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안보차르, 정보 종합분석 실패 시사

입력 2010.01.04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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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브레넌 미국 백악관 국토안보보좌관은 지난 성탄절에 발생한 노스웨스트 항공기 폭파 기도 사건과 관련해 정보당국이 테러관련 정보를 효과적으로 취합, 분석하는데 실패했음을 시사했습니다.

브레넌 보좌관은 CNN방송의 시사대담프로그램에 출연해 이번 사건의 용의자인 우마르 파루크 압둘무탈라브를 테러리스트로 단정할만한 `확증'은 없었지만 정보를 하나로 묶는데 실패한 것이 문제라고 밝혀 정보분석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미 정보당국이 수집했던 정보 가운데는 용의자 압둘무탈라브가 종교적으로 과격화하고 있다는 우려를 미 관리들에게 전한 압둘무탈라브 아버지의 발언내용이 포함돼 있다고 브레넌 보좌관은 전했습니다.

압둘무탈라브의 아버지는 이번 사건 발생전 나이지리아 주재 미국 대사관과 CIA에 아들의 자살테러 가능성을 경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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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악관 안보차르, 정보 종합분석 실패 시사
    • 입력 2010-01-04 06:22:12
    국제
존 브레넌 미국 백악관 국토안보보좌관은 지난 성탄절에 발생한 노스웨스트 항공기 폭파 기도 사건과 관련해 정보당국이 테러관련 정보를 효과적으로 취합, 분석하는데 실패했음을 시사했습니다. 브레넌 보좌관은 CNN방송의 시사대담프로그램에 출연해 이번 사건의 용의자인 우마르 파루크 압둘무탈라브를 테러리스트로 단정할만한 `확증'은 없었지만 정보를 하나로 묶는데 실패한 것이 문제라고 밝혀 정보분석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미 정보당국이 수집했던 정보 가운데는 용의자 압둘무탈라브가 종교적으로 과격화하고 있다는 우려를 미 관리들에게 전한 압둘무탈라브 아버지의 발언내용이 포함돼 있다고 브레넌 보좌관은 전했습니다. 압둘무탈라브의 아버지는 이번 사건 발생전 나이지리아 주재 미국 대사관과 CIA에 아들의 자살테러 가능성을 경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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