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뉴스] 중국도 폭설·혹한…교통마비 外

입력 2010.01.04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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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에서는 새해 벽두부터 폭설이 내려 베이징과 톈진의 항공편이 무더기 결항되고 도로 교통이 마비되고 있습니다.



기온이 뚝 떨어지고 도로까지 결빙돼 새해 첫 출근길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베이징 강석훈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새해 벽두부터 베이징을 비롯한 중국 화베이지방에 내리기 시작한 눈은 지금까지 10센터미터 이상의 적설량을 보이고 있습니다.



베이징의 1월 초 강설량으로서는 거의 60년만의 폭설입니다.



이 때문에 베이징과 톈진 주변의 주요 고속도로가 폐쇄되는 등 도로 교통이 극심한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인터뷰> 왕종이(베이징시 교통국) : "폭설에 대처하기 위해 천 5백명을 배치했고 4백대의 제설차량과 장비를 보냈습니다."



항공편도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어제 베이징 셔우두 공항에서는 우리나라의 인천,부산 노선을 포함한 국제 노선과 중국 국내 항공편의 결항이나 지연 운항이 속출했고 톈진 공항은 아예 폐쇄되기도 했습니다.



여기다가 영하의 기온속에 밤새 눈이 계속 내려 항공편 결항이나 지연 사태가 오늘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의 오늘 최저기온은 영하 15도여서 도로 결빙으로 인해 중국인들의 새해 첫 출근길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강석훈입니다.





美 여행객 검색 강화…예멘주재 미.영 대사관 폐쇄



<앵커 멘트>



미국 정부가 오늘부터 테러 위험이 큰 국가에서 출발하는 여행객들을 전원 몸수색하는 등 강도높은 보안검색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미국과 영국은 또 알카에다의 테러 위협을 들어 각각 예멘 주재 대사관을 잠정 폐쇄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정인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정부가 오늘부터 전세계 공항에서 미국행 여행객들의 보안 검색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특히 테러 우려가 높은 나라에서 오는 여행객들은 앞으로 탑승에 앞서 전원 철저한 몸수색과 함께 모든 휴대 물품을 검사받도록 했습니다.



전수 조사를 받는 나라에는 쿠바와 이란, 수단, 시리아 등 미국이 테러지원국으로 지정한 4개국과 테러 위험이 크다고 분류한 나이지리아, 파키스탄, 예멘 등이 포함됐습니다.



나머지 국가에서 출발하는 일반 여행객들도 무작위로 알몸투시기 검사를 받는 등 검색이 대폭 강화됩니다.



이번 조처는 우리시각 오늘 오후 2시부터 공식 발효돼, 항공기 이착륙 시간에 적지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앞서 미국과 영국 정부는 알카에다의 테러 위협을 들어 각각 예멘 주재 대사관을 잠정 폐쇄했습니다.



미국 백악관은 항공기 테러에 실패한 알카에다가 이번엔 예멘 수도 사나에서 테러를 계획하고있는 징후가 있다고 그 이유를 밝혔습니다.



<인터뷰> 존 브렌넌(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 “알카에다가 미국 대사관과 직원들을 목표로 삼고있기때문에 우리는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해 현지 외교관들을 보호할 겁니다.”



이번 조처는 알카에다의 추가 테러 경고에 맞서, 미국이 강력한 보복 조치를 강구중인 가운데 나온 것입니다.



새해 벽두 테러 문제가 미 정가를 휩쓰는 가운데,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내일 16개 정보기관장들을 모두 불러 테러 대응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





유럽, ‘알몸 투시기’ 본격화



<앵커 멘트>



지난 연말 미국에서 일어난 항공기 테러 기도 사건과 관련해, 영국과 독일 등 유럽 각국이 탑승객의 전신을 투시할 수 있는 이른바 ’알몸 투시기’의 도입을 본격화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런던 김태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항공기 테러기도 사건에 화들짝 놀란 유럽 각국이 이른바 ’알몸투시기’로 불리는 전신 투시 스캐너의 도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영국의 브라운 총리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전신 투시 스캐너의 도입을 통한 공항보안 강화 방침을 밝혔습니다.



공항의 모든 승객과 수하물에 대해 스캐너를 통한 폭발물 탐지 검색을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고든 브라운(영국 총리) : "우리는 필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할 것입니다."



그동안 시험 가동 조차 허용하지 않았던 독일이지만, 올 하반기중에 독일 공항들에 투시기를 설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한 정부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이탈리아 정부도 로마와 밀라노 공항 등에 알몸 투시기를 설치해 테러 가능성이 있는 승객들을 집중 검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미국 비행기 테러용의자가 자국 공항 검색대를 무사통과했던 네덜란드는, 미국행 승객들에 한해 알몸투시기를 사용하겠다는 방침을 이미 밝힌 바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알몸 투시 검색 방식에 허점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테스트 과정에서 투시 검색기가 플라스틱과 액체 등을 제대로 탐지해내지 못했다고, 검색기 개발에 관여했던 한 영국 의원의 말을 인용해 영국 인디펜던트지가 보도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태선입니다.





NYT "美 600만명 식품 구매권 없인 연명 못해“



미국인 600여만 명이 정부의 극빈자 정책인 식료품 구매권에만 의존해 살아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실업자이면서 미국 정부의 현금 지원 혜택도 받지 못하고 어떤 수입도 없이 오직 식료품 구매권으로만 연명하는 사람이 2년 전보다 무려 50% 늘어났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경기 침체로 인해 정부가 세출을 줄이기 위해 복지정책을 엄격히 시행하면서 현금 지원을 받는 빈곤층이 줄어들게 됐고, 이로 인해 미국민 50명 가운데 한 명은 오직 식료품 구매권을 유일한 수입원으로 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세계 최고층 ‘부르즈두바이’ 내일 개장



<앵커 멘트>



우리 기술로 건설된 세계 최고층 빌딩 ’부르즈 두바이’가 내일 개장합니다.



아랍에미리트연합 두바이에 건설된 이 빌딩은 높이만 820여미터에 이릅니다.



두바이에서 정창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막의 꽃을 형상화한 부르즈 두바이, 높이만 820여 미터, 호텔과 아파트,사무실이 함께 들어서 162층에 이르는 세계 최고층 빌딩입니다.



국제 건설시장에서 초고층 시공능력을 쌓아온 우리 기업이 5년간에 걸쳐 완성한 건축사의 새 역사입니다.



<인터뷰> 고용우(삼성건설 관계자) : “세계적인 굴지의 경쟁회사를 물리치고 수주를 하게되는 것은 저희가 갖고 있는 경험,초고층 시공기술이 바탕이 되지 않을까..”



부르즈 두바이는 인공위성을 이용한 건물 측량으로 수직,수평 오차를 줄였고, 강풍과 지진에 대비한 최첨단 시공기술의 집합체입니다.



지금까지 509미터 높이로 최고층 빌딩의 자리를 지켜 온 타이베이 금융센터 빌딩보다 3백 미터 넘게 높습니다.



이미 관광명소가 되면서 두바이의 자존심이자 한국의 자긍심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부르즈 두바이’는 우리 시간으로 내일 새벽 공식 개장식을 갖고 일반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정창준입니다.





터키서 열차 충돌... 15명 사상



터키 북서부에서 열차가 충돌해 15명이 사상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 오전 터키 이스탄불에서 남쪽으로 400km 떨어진 빌레직 인근에서 열차가 신호에 따라 멈추지 못하고 정지 중이던 다른 열차를 들이받아 기관사 1명이 숨지고 승객 14명이 부상했습니다.



이번 사고는 전기 오류에 의한 신호등 오작동으로 열차가 정차하지 못하고 그냥 통과하면서 일어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러나 국영철도회사 관계자들은 사고 지점에서 신호 체계 오류는 없었다며 열차가 신호에 따라 멈추지 않아 발생했다고 반박했습니다.





멕시코 버스 추락 14명 사망



그제 멕시코 북부 루머로사에서 버스가 40미터 절벽 아래로 굴러떨어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14명이 숨지고 21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희생자들은 인근 농장 노동자와 그 가족들로 어린이 3명도 숨졌습니다.



사고 조사가 진행중인 가운데 살아남은 한 승객은 사고가 나기 전부터 운전기사가 브레이크에 문제가 있다는 말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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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뉴스] 중국도 폭설·혹한…교통마비 外
    • 입력 2010-01-04 14:12:36
    지구촌뉴스
<앵커 멘트>

중국에서는 새해 벽두부터 폭설이 내려 베이징과 톈진의 항공편이 무더기 결항되고 도로 교통이 마비되고 있습니다.

기온이 뚝 떨어지고 도로까지 결빙돼 새해 첫 출근길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베이징 강석훈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새해 벽두부터 베이징을 비롯한 중국 화베이지방에 내리기 시작한 눈은 지금까지 10센터미터 이상의 적설량을 보이고 있습니다.

베이징의 1월 초 강설량으로서는 거의 60년만의 폭설입니다.

이 때문에 베이징과 톈진 주변의 주요 고속도로가 폐쇄되는 등 도로 교통이 극심한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인터뷰> 왕종이(베이징시 교통국) : "폭설에 대처하기 위해 천 5백명을 배치했고 4백대의 제설차량과 장비를 보냈습니다."

항공편도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어제 베이징 셔우두 공항에서는 우리나라의 인천,부산 노선을 포함한 국제 노선과 중국 국내 항공편의 결항이나 지연 운항이 속출했고 톈진 공항은 아예 폐쇄되기도 했습니다.

여기다가 영하의 기온속에 밤새 눈이 계속 내려 항공편 결항이나 지연 사태가 오늘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의 오늘 최저기온은 영하 15도여서 도로 결빙으로 인해 중국인들의 새해 첫 출근길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강석훈입니다.


美 여행객 검색 강화…예멘주재 미.영 대사관 폐쇄

<앵커 멘트>

미국 정부가 오늘부터 테러 위험이 큰 국가에서 출발하는 여행객들을 전원 몸수색하는 등 강도높은 보안검색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미국과 영국은 또 알카에다의 테러 위협을 들어 각각 예멘 주재 대사관을 잠정 폐쇄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정인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정부가 오늘부터 전세계 공항에서 미국행 여행객들의 보안 검색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특히 테러 우려가 높은 나라에서 오는 여행객들은 앞으로 탑승에 앞서 전원 철저한 몸수색과 함께 모든 휴대 물품을 검사받도록 했습니다.

전수 조사를 받는 나라에는 쿠바와 이란, 수단, 시리아 등 미국이 테러지원국으로 지정한 4개국과 테러 위험이 크다고 분류한 나이지리아, 파키스탄, 예멘 등이 포함됐습니다.

나머지 국가에서 출발하는 일반 여행객들도 무작위로 알몸투시기 검사를 받는 등 검색이 대폭 강화됩니다.

이번 조처는 우리시각 오늘 오후 2시부터 공식 발효돼, 항공기 이착륙 시간에 적지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앞서 미국과 영국 정부는 알카에다의 테러 위협을 들어 각각 예멘 주재 대사관을 잠정 폐쇄했습니다.

미국 백악관은 항공기 테러에 실패한 알카에다가 이번엔 예멘 수도 사나에서 테러를 계획하고있는 징후가 있다고 그 이유를 밝혔습니다.

<인터뷰> 존 브렌넌(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 “알카에다가 미국 대사관과 직원들을 목표로 삼고있기때문에 우리는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해 현지 외교관들을 보호할 겁니다.”

이번 조처는 알카에다의 추가 테러 경고에 맞서, 미국이 강력한 보복 조치를 강구중인 가운데 나온 것입니다.

새해 벽두 테러 문제가 미 정가를 휩쓰는 가운데,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내일 16개 정보기관장들을 모두 불러 테러 대응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


유럽, ‘알몸 투시기’ 본격화

<앵커 멘트>

지난 연말 미국에서 일어난 항공기 테러 기도 사건과 관련해, 영국과 독일 등 유럽 각국이 탑승객의 전신을 투시할 수 있는 이른바 ’알몸 투시기’의 도입을 본격화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런던 김태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항공기 테러기도 사건에 화들짝 놀란 유럽 각국이 이른바 ’알몸투시기’로 불리는 전신 투시 스캐너의 도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영국의 브라운 총리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전신 투시 스캐너의 도입을 통한 공항보안 강화 방침을 밝혔습니다.

공항의 모든 승객과 수하물에 대해 스캐너를 통한 폭발물 탐지 검색을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고든 브라운(영국 총리) : "우리는 필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할 것입니다."

그동안 시험 가동 조차 허용하지 않았던 독일이지만, 올 하반기중에 독일 공항들에 투시기를 설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한 정부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이탈리아 정부도 로마와 밀라노 공항 등에 알몸 투시기를 설치해 테러 가능성이 있는 승객들을 집중 검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미국 비행기 테러용의자가 자국 공항 검색대를 무사통과했던 네덜란드는, 미국행 승객들에 한해 알몸투시기를 사용하겠다는 방침을 이미 밝힌 바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알몸 투시 검색 방식에 허점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테스트 과정에서 투시 검색기가 플라스틱과 액체 등을 제대로 탐지해내지 못했다고, 검색기 개발에 관여했던 한 영국 의원의 말을 인용해 영국 인디펜던트지가 보도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태선입니다.


NYT "美 600만명 식품 구매권 없인 연명 못해“

미국인 600여만 명이 정부의 극빈자 정책인 식료품 구매권에만 의존해 살아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실업자이면서 미국 정부의 현금 지원 혜택도 받지 못하고 어떤 수입도 없이 오직 식료품 구매권으로만 연명하는 사람이 2년 전보다 무려 50% 늘어났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경기 침체로 인해 정부가 세출을 줄이기 위해 복지정책을 엄격히 시행하면서 현금 지원을 받는 빈곤층이 줄어들게 됐고, 이로 인해 미국민 50명 가운데 한 명은 오직 식료품 구매권을 유일한 수입원으로 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세계 최고층 ‘부르즈두바이’ 내일 개장

<앵커 멘트>

우리 기술로 건설된 세계 최고층 빌딩 ’부르즈 두바이’가 내일 개장합니다.

아랍에미리트연합 두바이에 건설된 이 빌딩은 높이만 820여미터에 이릅니다.

두바이에서 정창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막의 꽃을 형상화한 부르즈 두바이, 높이만 820여 미터, 호텔과 아파트,사무실이 함께 들어서 162층에 이르는 세계 최고층 빌딩입니다.

국제 건설시장에서 초고층 시공능력을 쌓아온 우리 기업이 5년간에 걸쳐 완성한 건축사의 새 역사입니다.

<인터뷰> 고용우(삼성건설 관계자) : “세계적인 굴지의 경쟁회사를 물리치고 수주를 하게되는 것은 저희가 갖고 있는 경험,초고층 시공기술이 바탕이 되지 않을까..”

부르즈 두바이는 인공위성을 이용한 건물 측량으로 수직,수평 오차를 줄였고, 강풍과 지진에 대비한 최첨단 시공기술의 집합체입니다.

지금까지 509미터 높이로 최고층 빌딩의 자리를 지켜 온 타이베이 금융센터 빌딩보다 3백 미터 넘게 높습니다.

이미 관광명소가 되면서 두바이의 자존심이자 한국의 자긍심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부르즈 두바이’는 우리 시간으로 내일 새벽 공식 개장식을 갖고 일반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정창준입니다.


터키서 열차 충돌... 15명 사상

터키 북서부에서 열차가 충돌해 15명이 사상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 오전 터키 이스탄불에서 남쪽으로 400km 떨어진 빌레직 인근에서 열차가 신호에 따라 멈추지 못하고 정지 중이던 다른 열차를 들이받아 기관사 1명이 숨지고 승객 14명이 부상했습니다.

이번 사고는 전기 오류에 의한 신호등 오작동으로 열차가 정차하지 못하고 그냥 통과하면서 일어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러나 국영철도회사 관계자들은 사고 지점에서 신호 체계 오류는 없었다며 열차가 신호에 따라 멈추지 않아 발생했다고 반박했습니다.


멕시코 버스 추락 14명 사망

그제 멕시코 북부 루머로사에서 버스가 40미터 절벽 아래로 굴러떨어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14명이 숨지고 21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희생자들은 인근 농장 노동자와 그 가족들로 어린이 3명도 숨졌습니다.

사고 조사가 진행중인 가운데 살아남은 한 승객은 사고가 나기 전부터 운전기사가 브레이크에 문제가 있다는 말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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