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곳곳 통제…내일 빙판길 우려

입력 2010.01.04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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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많은 눈이 내리면서 하루종일 교통대란이 이어졌지만, 퇴근길은 원활한 소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내일 아침 또 다시 빙판길이 우려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엄기숙 기자, 지금 도로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기온이 떨어지면서 내린 눈은 도로에 그대로 얼어붙고 있습니다.

차량들은 빙판길에 미끄러질까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습니다.

미끄러운 길 때문에 많은 운전자들이 아예 차량 운행을 포기하면서 도로는 저녁 내내 한산했습니다.

낮동안 극심한 정체를 빚었던 간선도로도 원활하게 소통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루종일 내린 눈으로 수도권 도로 곳곳은 아직도 차량 통행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는 삼청터널길과 인왕산길, 북악산길이 현재까지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또 성남에서 광주간 지방도 342호선도 남한산성 구간 2곳에서 차량 소통이 불가능 합니다.

한편, 시민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서울과 수도권의 지하철은 퇴근시간 내내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승객 수송을 위해 서울시와 인천시는 지하철 막차 운행 시간도 새벽 2시까지 연장했습니다.

경기도도 택시 부제를 해제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내일 새벽 서울은 영하 10도, 수원은 영하 11도 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보돼 내일 출근 길 또 한번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여의도에서 KBS 뉴스 엄기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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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로 곳곳 통제…내일 빙판길 우려
    • 입력 2010-01-04 23:3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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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많은 눈이 내리면서 하루종일 교통대란이 이어졌지만, 퇴근길은 원활한 소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내일 아침 또 다시 빙판길이 우려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엄기숙 기자, 지금 도로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기온이 떨어지면서 내린 눈은 도로에 그대로 얼어붙고 있습니다. 차량들은 빙판길에 미끄러질까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습니다. 미끄러운 길 때문에 많은 운전자들이 아예 차량 운행을 포기하면서 도로는 저녁 내내 한산했습니다. 낮동안 극심한 정체를 빚었던 간선도로도 원활하게 소통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루종일 내린 눈으로 수도권 도로 곳곳은 아직도 차량 통행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는 삼청터널길과 인왕산길, 북악산길이 현재까지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또 성남에서 광주간 지방도 342호선도 남한산성 구간 2곳에서 차량 소통이 불가능 합니다. 한편, 시민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서울과 수도권의 지하철은 퇴근시간 내내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승객 수송을 위해 서울시와 인천시는 지하철 막차 운행 시간도 새벽 2시까지 연장했습니다. 경기도도 택시 부제를 해제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내일 새벽 서울은 영하 10도, 수원은 영하 11도 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보돼 내일 출근 길 또 한번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여의도에서 KBS 뉴스 엄기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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