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예멘, 글로벌 테러 위협기지화”

힐러리 미국 국무장관은 예멘이 글로벌 테러 위협의 온상이 되고 있다고 지목했습니다.

힐러리 장관은 오늘 국무부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전과 알 카에다의 세 확산이 예멘을 글로벌 위협이 되는 테러리스트의 공격 기지로 만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힐러리 장관의 이번 발언은 지난 성탄절 미국 여객기 테러를 기도한 압둘무탈라브가 예멘에서 머물며 폭발물을 받았고, 예멘에 근거지를 둔 아라비아 반도 알 카에다가 배후를 자처하고 난 뒤 예멘을 글로벌 테러 기지로 처음 공개 지목한 것입니다.

이에 앞서 미국은 알카에다 아라비아 반도 지부가 미국 관련 시설을 공격하겠다고 위협하자 예멘 수도 사나에 있는 미국 대사관을 잠정 폐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