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고로사업 통해 제2도약”

입력 2010.01.05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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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은 5일 "고로 사업을 통해 제2의 도약을 시작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이날 현대제철 당진 일관제철소 고로공장에서 열린 제1고로 화입식에서 "현대제철은 1953년 설립 이래 전기로 사업을 통해 건설, 자동차, 조선, 기계 등 연관산업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회장은 이어 "2006년 기공식 이후 전 임직원이 한국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한다는 사명감으로 땀과 열정을 바쳐 일관제철소 건설에 매진해 왔다"며 "그 결과 한 치의 어긋남 없이 오늘 1고로 화입식을 거행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또 "2011년 1월에 제2고로가 완성되면 연간 800만t 조강생산 규모를 갖추게 된다"며 "여기에 기존 전기로 조강량을 합하면 연산 2천만t 수준의 세계 10위권 철강사로 도약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현대 일관제철소에서 생산한 고품질의 자동차용 강판을 통해 소재, 부품, 자동차로 이어지는 최적의 일관생산체제를 갖춤으로써 그룹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며 "조선용 후판을 생산·공급함으로써 만성적 공급부족 현상을 개선하고 조선산업 및 연관산업 발전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현대 일관제철소는 하역에서부터 처리까지 전 과정을 밀폐형으로 운영, 소음 및 비산먼지 등을 대폭 감소시켜 친환경 일관제철소의 모범이 될 것"이라며 "더불어 전 세계적 경기침체 상황에도 5조8천400억 원의 대규모 투자를 통해 지역 및 국가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현대 일관제철소가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경쟁력을 갖춘 친환경 제철소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모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기 바란다"며 "임직원 여러분과 가족 모두에 새해에도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길 기원한다"며 말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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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몽구 “고로사업 통해 제2도약”
    • 입력 2010-01-05 13:50:04
    연합뉴스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은 5일 "고로 사업을 통해 제2의 도약을 시작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이날 현대제철 당진 일관제철소 고로공장에서 열린 제1고로 화입식에서 "현대제철은 1953년 설립 이래 전기로 사업을 통해 건설, 자동차, 조선, 기계 등 연관산업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회장은 이어 "2006년 기공식 이후 전 임직원이 한국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한다는 사명감으로 땀과 열정을 바쳐 일관제철소 건설에 매진해 왔다"며 "그 결과 한 치의 어긋남 없이 오늘 1고로 화입식을 거행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또 "2011년 1월에 제2고로가 완성되면 연간 800만t 조강생산 규모를 갖추게 된다"며 "여기에 기존 전기로 조강량을 합하면 연산 2천만t 수준의 세계 10위권 철강사로 도약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현대 일관제철소에서 생산한 고품질의 자동차용 강판을 통해 소재, 부품, 자동차로 이어지는 최적의 일관생산체제를 갖춤으로써 그룹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며 "조선용 후판을 생산·공급함으로써 만성적 공급부족 현상을 개선하고 조선산업 및 연관산업 발전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현대 일관제철소는 하역에서부터 처리까지 전 과정을 밀폐형으로 운영, 소음 및 비산먼지 등을 대폭 감소시켜 친환경 일관제철소의 모범이 될 것"이라며 "더불어 전 세계적 경기침체 상황에도 5조8천400억 원의 대규모 투자를 통해 지역 및 국가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현대 일관제철소가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경쟁력을 갖춘 친환경 제철소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모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기 바란다"며 "임직원 여러분과 가족 모두에 새해에도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길 기원한다"며 말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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