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찰 중 경찰관이 아찔한 대형 화재 막아
입력 2010.01.05 (16:49)
수정 2010.01.05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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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시간에 아무도 없는 사무실에 불이 나 자칫 대형화재로 번질 뻔했으나 때마침 순찰중이던 경찰이 신속하게 움직인 끝에 피해를 막았다.
5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10분께 경찰서 상황실에 당산동 모 산업개발 사무실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사무실 의자에서 불이 붙으면서 연기가 피어올랐고 이를 감지한 보안시스템이 보안업체와 경찰에 자동으로 신고를 한 것.
화재가 난 사무실은 4층짜리 건물 2층에 있었고 규모는 약 99㎡였다.
그러나 해당 건물이 주변 건물과 다닥다닥 붙어있을 뿐만 아니라 우측에는 오피스텔이, 약 2m 너비의 골목길 건너편에는 빌라가 있어 불길이 주변 건물로 빠르게 확산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게다가 4일 하루 종일 내린 폭설로 인해 도로 상태가 좋지 않아 화재 현장까지 출동하기도 쉽지 않았다.
하지만 천만 다행히도 인근을 순찰 중이던 중앙지구대 정종구 경사 등 2명이 화재 소식을 듣고 곧바로 현장에 출동할 수 있었다.
정 경사 일행이 도착했을 때는 이미 연기가 사무실을 가득 채우고 있었고 문틈으로도 연기가 새어 나오는 상태였다.
건물 관리자로부터 사무실 열쇠를 건네받은 이들은 사무실 창문을 모두 열어 내부 공간을 가득 채운 유독가스를 빼낸 뒤 복도에 있던 소화기를 이용해 불이 옮겨붙은 회장실 의자를 진화했다.
사무실 내부에 가스가 가득차 있었기 때문에 불길이 조금만 크게 일었다면 사무실 전체가 화염에 휩싸일 수 있는 아찔한 순간이었다.
이들이 불을 끄기 시작한 이후 약 10여분이 지나 소방차가 도착했고 진화작업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정 경사는 "조금이라도 늦게 도착했다면 큰 불이 날 수도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다"며 "도로에 눈이 쌓여 있어서 화재 현장까지 가기 쉽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큰 피해 없이 조기 진화돼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5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10분께 경찰서 상황실에 당산동 모 산업개발 사무실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사무실 의자에서 불이 붙으면서 연기가 피어올랐고 이를 감지한 보안시스템이 보안업체와 경찰에 자동으로 신고를 한 것.
화재가 난 사무실은 4층짜리 건물 2층에 있었고 규모는 약 99㎡였다.
그러나 해당 건물이 주변 건물과 다닥다닥 붙어있을 뿐만 아니라 우측에는 오피스텔이, 약 2m 너비의 골목길 건너편에는 빌라가 있어 불길이 주변 건물로 빠르게 확산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게다가 4일 하루 종일 내린 폭설로 인해 도로 상태가 좋지 않아 화재 현장까지 출동하기도 쉽지 않았다.
하지만 천만 다행히도 인근을 순찰 중이던 중앙지구대 정종구 경사 등 2명이 화재 소식을 듣고 곧바로 현장에 출동할 수 있었다.
정 경사 일행이 도착했을 때는 이미 연기가 사무실을 가득 채우고 있었고 문틈으로도 연기가 새어 나오는 상태였다.
건물 관리자로부터 사무실 열쇠를 건네받은 이들은 사무실 창문을 모두 열어 내부 공간을 가득 채운 유독가스를 빼낸 뒤 복도에 있던 소화기를 이용해 불이 옮겨붙은 회장실 의자를 진화했다.
사무실 내부에 가스가 가득차 있었기 때문에 불길이 조금만 크게 일었다면 사무실 전체가 화염에 휩싸일 수 있는 아찔한 순간이었다.
이들이 불을 끄기 시작한 이후 약 10여분이 지나 소방차가 도착했고 진화작업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정 경사는 "조금이라도 늦게 도착했다면 큰 불이 날 수도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다"며 "도로에 눈이 쌓여 있어서 화재 현장까지 가기 쉽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큰 피해 없이 조기 진화돼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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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찰 중 경찰관이 아찔한 대형 화재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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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1-05 16:49:33
- 수정2010-01-05 17:24:42
새벽 시간에 아무도 없는 사무실에 불이 나 자칫 대형화재로 번질 뻔했으나 때마침 순찰중이던 경찰이 신속하게 움직인 끝에 피해를 막았다.
5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10분께 경찰서 상황실에 당산동 모 산업개발 사무실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사무실 의자에서 불이 붙으면서 연기가 피어올랐고 이를 감지한 보안시스템이 보안업체와 경찰에 자동으로 신고를 한 것.
화재가 난 사무실은 4층짜리 건물 2층에 있었고 규모는 약 99㎡였다.
그러나 해당 건물이 주변 건물과 다닥다닥 붙어있을 뿐만 아니라 우측에는 오피스텔이, 약 2m 너비의 골목길 건너편에는 빌라가 있어 불길이 주변 건물로 빠르게 확산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게다가 4일 하루 종일 내린 폭설로 인해 도로 상태가 좋지 않아 화재 현장까지 출동하기도 쉽지 않았다.
하지만 천만 다행히도 인근을 순찰 중이던 중앙지구대 정종구 경사 등 2명이 화재 소식을 듣고 곧바로 현장에 출동할 수 있었다.
정 경사 일행이 도착했을 때는 이미 연기가 사무실을 가득 채우고 있었고 문틈으로도 연기가 새어 나오는 상태였다.
건물 관리자로부터 사무실 열쇠를 건네받은 이들은 사무실 창문을 모두 열어 내부 공간을 가득 채운 유독가스를 빼낸 뒤 복도에 있던 소화기를 이용해 불이 옮겨붙은 회장실 의자를 진화했다.
사무실 내부에 가스가 가득차 있었기 때문에 불길이 조금만 크게 일었다면 사무실 전체가 화염에 휩싸일 수 있는 아찔한 순간이었다.
이들이 불을 끄기 시작한 이후 약 10여분이 지나 소방차가 도착했고 진화작업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정 경사는 "조금이라도 늦게 도착했다면 큰 불이 날 수도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다"며 "도로에 눈이 쌓여 있어서 화재 현장까지 가기 쉽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큰 피해 없이 조기 진화돼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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