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힘든 퇴근길…대중교통 혼잡 계속

입력 2010.01.07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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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폭설에 한파가 겹치면서 퇴근길 사정은 여전히 힘겹습니다.

지하철 환승역인 서울 신도림역에 박대기 기자 나가 있습니다.

박 기자, 그곳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어제에 이어 오늘도 지하철을 이용한 승객들이 평소보다 20퍼센트 정도 많은 상탭니다.

그러나 퇴근길은 어제에 비해 혼잡함은 덜해 보입니다.

연일 계속되는 영하 10도의 추위에 귀가를 서둘러 승객 집중 시간대가 분산된데다가 지하철 운행 사고가 잇따라 버스나 택시도 많이 이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어제보다 혼잡이 좀 덜하다 해도 평소보다 붐비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인터뷰> 손공주(서울 아현동) : "갈수록 사람들이 늘어요. 사람들에게 밀려서 내리거나 못내리는 경우도 많았어요."

서울시는 오늘도 퇴근 시간대 혼잡을 감안해 밤 9시까지 지하철을 집중 배차했습니다.

지하철 막차 시간도 종착지를 기준으로 새벽 2시까지 연장됐습니다.

강추위 때문에 수도권 전철 40여 편이 오늘도 운행에 차질을 빚었습니다.

서울 시내 주요 도로는 쌓인 눈이 60%가량 치워졌습니다.

지하철과 버스를 타다가 불편을 느낀 시민들이 다시 승용차를 타면서 오늘 도로 교통량은 어제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서울시내 도심은 제설작업 중인 차량들과 늘어난 차량들이 엉키면서 혼잡을 빚었습니다.

수도권 이면도로는 아직도 눈이 치워지지 않은 구간이 많아 빙판길이 이루고 있어 당분간 운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지금까지 신도림역에서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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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도 힘든 퇴근길…대중교통 혼잡 계속
    • 입력 2010-01-07 22: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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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폭설에 한파가 겹치면서 퇴근길 사정은 여전히 힘겹습니다. 지하철 환승역인 서울 신도림역에 박대기 기자 나가 있습니다. 박 기자, 그곳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어제에 이어 오늘도 지하철을 이용한 승객들이 평소보다 20퍼센트 정도 많은 상탭니다. 그러나 퇴근길은 어제에 비해 혼잡함은 덜해 보입니다. 연일 계속되는 영하 10도의 추위에 귀가를 서둘러 승객 집중 시간대가 분산된데다가 지하철 운행 사고가 잇따라 버스나 택시도 많이 이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어제보다 혼잡이 좀 덜하다 해도 평소보다 붐비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인터뷰> 손공주(서울 아현동) : "갈수록 사람들이 늘어요. 사람들에게 밀려서 내리거나 못내리는 경우도 많았어요." 서울시는 오늘도 퇴근 시간대 혼잡을 감안해 밤 9시까지 지하철을 집중 배차했습니다. 지하철 막차 시간도 종착지를 기준으로 새벽 2시까지 연장됐습니다. 강추위 때문에 수도권 전철 40여 편이 오늘도 운행에 차질을 빚었습니다. 서울 시내 주요 도로는 쌓인 눈이 60%가량 치워졌습니다. 지하철과 버스를 타다가 불편을 느낀 시민들이 다시 승용차를 타면서 오늘 도로 교통량은 어제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서울시내 도심은 제설작업 중인 차량들과 늘어난 차량들이 엉키면서 혼잡을 빚었습니다. 수도권 이면도로는 아직도 눈이 치워지지 않은 구간이 많아 빙판길이 이루고 있어 당분간 운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지금까지 신도림역에서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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