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수정안 발표에 충청권 대립 격돌

입력 2010.01.11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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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충청권 주민들과 시민단체는 거세게 반발했습니다.

일부 수정에 찬성하는 집회도 열렸습니다.

송민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종시 원안 사수를 촉구하는 촛불이 역 광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참석자들은 수정안과 원안의 차이는 중앙부처 이전 백지화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이대웅(충남 연기군 조치원읍) : "주민 지원 여러가지 해준다고 하는데 우리가 요구하는 건 원안 추진밖에 없다."

연기 공주 주민과 충남권 시민단체들도 잇따라 집회를 열고 원안 사수를 위한 대정부 투쟁을 선언했습니다.

<녹취> 조선평(행정도시 사수 연기대책위) : "예상대로 전혀 새로울 것 없는 정체불명의 누더기 신도시 만들겠다는 것에 불과하다."

충북 지역 시민단체들도 국토 균형 발전을 포기하는 최악의 정책 실패로 기록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수정안을 환영하는 단체도 집회를 열고 정치권은 정쟁을 중단하고 세종시를 경제도시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장영철(새로운 새종시 연대 대표) : "정부에서 발표한 수정안을 적극 지지하며 하루빨리 정쟁을 멈추고 새로운 세종시 건설에 주축돌을 놓고자..."

수정안을 둘러싸고 충청권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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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시 수정안 발표에 충청권 대립 격돌
    • 입력 2010-01-11 22:01:54
    뉴스 9
<앵커 멘트> 충청권 주민들과 시민단체는 거세게 반발했습니다. 일부 수정에 찬성하는 집회도 열렸습니다. 송민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종시 원안 사수를 촉구하는 촛불이 역 광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참석자들은 수정안과 원안의 차이는 중앙부처 이전 백지화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이대웅(충남 연기군 조치원읍) : "주민 지원 여러가지 해준다고 하는데 우리가 요구하는 건 원안 추진밖에 없다." 연기 공주 주민과 충남권 시민단체들도 잇따라 집회를 열고 원안 사수를 위한 대정부 투쟁을 선언했습니다. <녹취> 조선평(행정도시 사수 연기대책위) : "예상대로 전혀 새로울 것 없는 정체불명의 누더기 신도시 만들겠다는 것에 불과하다." 충북 지역 시민단체들도 국토 균형 발전을 포기하는 최악의 정책 실패로 기록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수정안을 환영하는 단체도 집회를 열고 정치권은 정쟁을 중단하고 세종시를 경제도시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장영철(새로운 새종시 연대 대표) : "정부에서 발표한 수정안을 적극 지지하며 하루빨리 정쟁을 멈추고 새로운 세종시 건설에 주축돌을 놓고자..." 수정안을 둘러싸고 충청권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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