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일랜드 총리 ‘잠정 사퇴’

입력 2010.01.12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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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일랜드 자치 정부를 이끄는 피터 로빈슨 총리가 아내의 사생활과 비리 의혹 등으로 총리직에서 잠정적으로 물러났습니다.

로빈슨 총리는 앞으로 6주동안 일선에서 물러나기로 했다며 알린 포스터 기업부장관이 임시로 총리직을 수행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로빈슨 총리의 부인 아이리스는 지난 2008년 지인이 숨진 뒤 당시 19살인 그의 아들 커크를 도와주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고 이에 대한 죄책감으로 자살을 시도했었다고 최근 고백했습니다.

또 아이리스가 2명의 부동산 개발업자로부터 5만 파운드를 끌어다 커크가 카페를 운영하도록 했고 이 과정에서 커크로부터 현금 5천 파운드를 받았다는 의혹이 추가로 제기됐습니다.

로빈슨 총리는 아내의 사생활이 공개되면서 제기된 의혹을 명확히 규명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총리직에서 물러나기로 했다며 아버지. 남편으로서 가족 문제를 정리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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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아일랜드 총리 ‘잠정 사퇴’
    • 입력 2010-01-12 06:20:40
    국제
북아일랜드 자치 정부를 이끄는 피터 로빈슨 총리가 아내의 사생활과 비리 의혹 등으로 총리직에서 잠정적으로 물러났습니다. 로빈슨 총리는 앞으로 6주동안 일선에서 물러나기로 했다며 알린 포스터 기업부장관이 임시로 총리직을 수행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로빈슨 총리의 부인 아이리스는 지난 2008년 지인이 숨진 뒤 당시 19살인 그의 아들 커크를 도와주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고 이에 대한 죄책감으로 자살을 시도했었다고 최근 고백했습니다. 또 아이리스가 2명의 부동산 개발업자로부터 5만 파운드를 끌어다 커크가 카페를 운영하도록 했고 이 과정에서 커크로부터 현금 5천 파운드를 받았다는 의혹이 추가로 제기됐습니다. 로빈슨 총리는 아내의 사생활이 공개되면서 제기된 의혹을 명확히 규명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총리직에서 물러나기로 했다며 아버지. 남편으로서 가족 문제를 정리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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