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정운찬 총리가 충청권과 정치권을 요동치게 한 세종시 수정론을 발제한 것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수정안을 발표한 뒤 대전지역 방송사 토론회에 나와 이런 말을 했는데요.
토론회 내용을 서영준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수정안 발표직후 첫 행보로 대전지역 방송사 공동토론회에 나온 정운찬 총리는 세종시에 행정부처가 오는 것보다 삼성같은 대기업이 입주하는 것이 균형발전에 더 낫다고 말했습니다.
기존의 세종시 계획은 추상적인 그림만 그려져 있을 뿐 알맹이가 없었다면서 이렇게 밝힌 뒤 지난 9월 이 문제를 발제한 것에 자부심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정운찬(국무총리): "사실은 제가 지난해 9월에 그 문제를 발제한 겁니다.이 나라 발전을 위해 그문제를 발제한 것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반대 측은 수정안의 세종시는 이전할 행정부처를 빼낸 자리에 기업을 채운 관제기업도시라면서 부지 저가공급 등의 특혜로 인해 타지역 혁신도시 등의 불안감만 키우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진영은 연기군 의회 의장은 입주대학과 산업계획 등이 기존과 달라진게 없다고 평가절하했습니다.
<녹취>진영은(연기군의회 의장): "기존에 계획과 별로 큰 차이가 없다. 포장만 다시 한 것이다. 이름만 바꾸고..."
이에 대해 정 총리는 과학벨트 거점지구로 육성하면 대전과 상생효과가 발생할 거라고 했고 반대측은 과학벨트도 대선공약인 만큼 세종시처럼 되지 말란 법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녹취>정운찬(국무총리): "저희가 지금 거기다 집어넣을 돈이 3조 5천억원 정도 되죠. 충분히 있기 때문에 의지가 강하기 때문에 될 거라는 말씀 드리고..."
<녹취>조명래(단국대 교수): "대통령 공약사업이란 겁니다. 물론 긍정 적인 면도 있지만 세종시도 그런 이유로 이정부 들어와서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겁니다."
세종시 수정안에 대한 찬반 진영간의 거리가 좁혀지기에는 아직 시간이 부족한 느낌입니다.
KBS 뉴스 서영준입니다.
정운찬 총리가 충청권과 정치권을 요동치게 한 세종시 수정론을 발제한 것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수정안을 발표한 뒤 대전지역 방송사 토론회에 나와 이런 말을 했는데요.
토론회 내용을 서영준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수정안 발표직후 첫 행보로 대전지역 방송사 공동토론회에 나온 정운찬 총리는 세종시에 행정부처가 오는 것보다 삼성같은 대기업이 입주하는 것이 균형발전에 더 낫다고 말했습니다.
기존의 세종시 계획은 추상적인 그림만 그려져 있을 뿐 알맹이가 없었다면서 이렇게 밝힌 뒤 지난 9월 이 문제를 발제한 것에 자부심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정운찬(국무총리): "사실은 제가 지난해 9월에 그 문제를 발제한 겁니다.이 나라 발전을 위해 그문제를 발제한 것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반대 측은 수정안의 세종시는 이전할 행정부처를 빼낸 자리에 기업을 채운 관제기업도시라면서 부지 저가공급 등의 특혜로 인해 타지역 혁신도시 등의 불안감만 키우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진영은 연기군 의회 의장은 입주대학과 산업계획 등이 기존과 달라진게 없다고 평가절하했습니다.
<녹취>진영은(연기군의회 의장): "기존에 계획과 별로 큰 차이가 없다. 포장만 다시 한 것이다. 이름만 바꾸고..."
이에 대해 정 총리는 과학벨트 거점지구로 육성하면 대전과 상생효과가 발생할 거라고 했고 반대측은 과학벨트도 대선공약인 만큼 세종시처럼 되지 말란 법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녹취>정운찬(국무총리): "저희가 지금 거기다 집어넣을 돈이 3조 5천억원 정도 되죠. 충분히 있기 때문에 의지가 강하기 때문에 될 거라는 말씀 드리고..."
<녹취>조명래(단국대 교수): "대통령 공약사업이란 겁니다. 물론 긍정 적인 면도 있지만 세종시도 그런 이유로 이정부 들어와서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겁니다."
세종시 수정안에 대한 찬반 진영간의 거리가 좁혀지기에는 아직 시간이 부족한 느낌입니다.
KBS 뉴스 서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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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안 발표뒤 첫 토론회 찬반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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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1-12 07:04:12

<앵커 멘트>
정운찬 총리가 충청권과 정치권을 요동치게 한 세종시 수정론을 발제한 것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수정안을 발표한 뒤 대전지역 방송사 토론회에 나와 이런 말을 했는데요.
토론회 내용을 서영준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수정안 발표직후 첫 행보로 대전지역 방송사 공동토론회에 나온 정운찬 총리는 세종시에 행정부처가 오는 것보다 삼성같은 대기업이 입주하는 것이 균형발전에 더 낫다고 말했습니다.
기존의 세종시 계획은 추상적인 그림만 그려져 있을 뿐 알맹이가 없었다면서 이렇게 밝힌 뒤 지난 9월 이 문제를 발제한 것에 자부심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정운찬(국무총리): "사실은 제가 지난해 9월에 그 문제를 발제한 겁니다.이 나라 발전을 위해 그문제를 발제한 것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반대 측은 수정안의 세종시는 이전할 행정부처를 빼낸 자리에 기업을 채운 관제기업도시라면서 부지 저가공급 등의 특혜로 인해 타지역 혁신도시 등의 불안감만 키우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진영은 연기군 의회 의장은 입주대학과 산업계획 등이 기존과 달라진게 없다고 평가절하했습니다.
<녹취>진영은(연기군의회 의장): "기존에 계획과 별로 큰 차이가 없다. 포장만 다시 한 것이다. 이름만 바꾸고..."
이에 대해 정 총리는 과학벨트 거점지구로 육성하면 대전과 상생효과가 발생할 거라고 했고 반대측은 과학벨트도 대선공약인 만큼 세종시처럼 되지 말란 법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녹취>정운찬(국무총리): "저희가 지금 거기다 집어넣을 돈이 3조 5천억원 정도 되죠. 충분히 있기 때문에 의지가 강하기 때문에 될 거라는 말씀 드리고..."
<녹취>조명래(단국대 교수): "대통령 공약사업이란 겁니다. 물론 긍정 적인 면도 있지만 세종시도 그런 이유로 이정부 들어와서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겁니다."
세종시 수정안에 대한 찬반 진영간의 거리가 좁혀지기에는 아직 시간이 부족한 느낌입니다.
KBS 뉴스 서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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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준 기자 twintw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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