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 도시로

입력 2010.01.12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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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는 또 세종시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거점 지구로 조성해 아시아의 실리콘밸리로 키우겠다는 구상입니다.

이중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가 구상하고 있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핵심에는 가칭 '세종국제과학원'이 있습니다.

2015년까지 3조 5천억 원이 투입될 세종국제과학원 안에는 330만 제곱미터의 부지에 국제과학대학원과 중이온가속기, 첨단융복합 연구센터 등 핵심 연구시설이 들어섭니다.

여기에 정부 출연 연구소와 대학, 산업단지 등을 유치해 원천기술 개발부터 생산, 유통까지 한 곳에서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게 정부의 계획입니다.

과학비즈니스벨트를 거점으로 대전에서 오창까지 충청권 벨트를 구축하고, 이를 토대로 서울과 광주, 강릉, 대구 등을 연결해 국가 균형발전을 유도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김중현(교과부 제2차관) : "대학, 연구소, 기업을 집적시켜 네트워크화 함으로써 도시가 스스로 부를 창출해 발전할 수 있도록.."

여기에 카이스트는 연구 중심의 의료센터를, 고려대는 대학원과 연구 중심의 제2캠퍼스를 설립합니다.

하지만 당초 거론됐던 서울대는 아직 의견 조율이 끝나지 않아 이번 발표에서 제외됐습니다.

세종시에는 또 유비쿼터스 학습시설을 기반으로 한 초.중.고등학교도 세울 계획입니다.

<인터뷰>변창률(교과부 정책조정기획관) : "좋은 학교를 많이 유치하도록 해서 인구유입을 최대한 가속화 시키겠다"

특히 고등학교의 경우 외고와 과학고 등 특목고와 자율형 사립고 등이 한곳에 모인 '스쿨 타운'을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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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 도시로
    • 입력 2010-01-12 08: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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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는 또 세종시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거점 지구로 조성해 아시아의 실리콘밸리로 키우겠다는 구상입니다. 이중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가 구상하고 있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핵심에는 가칭 '세종국제과학원'이 있습니다. 2015년까지 3조 5천억 원이 투입될 세종국제과학원 안에는 330만 제곱미터의 부지에 국제과학대학원과 중이온가속기, 첨단융복합 연구센터 등 핵심 연구시설이 들어섭니다. 여기에 정부 출연 연구소와 대학, 산업단지 등을 유치해 원천기술 개발부터 생산, 유통까지 한 곳에서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게 정부의 계획입니다. 과학비즈니스벨트를 거점으로 대전에서 오창까지 충청권 벨트를 구축하고, 이를 토대로 서울과 광주, 강릉, 대구 등을 연결해 국가 균형발전을 유도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김중현(교과부 제2차관) : "대학, 연구소, 기업을 집적시켜 네트워크화 함으로써 도시가 스스로 부를 창출해 발전할 수 있도록.." 여기에 카이스트는 연구 중심의 의료센터를, 고려대는 대학원과 연구 중심의 제2캠퍼스를 설립합니다. 하지만 당초 거론됐던 서울대는 아직 의견 조율이 끝나지 않아 이번 발표에서 제외됐습니다. 세종시에는 또 유비쿼터스 학습시설을 기반으로 한 초.중.고등학교도 세울 계획입니다. <인터뷰>변창률(교과부 정책조정기획관) : "좋은 학교를 많이 유치하도록 해서 인구유입을 최대한 가속화 시키겠다" 특히 고등학교의 경우 외고와 과학고 등 특목고와 자율형 사립고 등이 한곳에 모인 '스쿨 타운'을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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