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모터쇼 ‘개막’

입력 2010.01.12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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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해마다 세계에서 가장 먼저 열리는 모터쇼인 디트로이트 모터쇼가 개막했습니다.

지난해 사실상 반쪽자리로 열렸던 다른 모터쇼와는 달리 이번에는 대부분의 자동차 회사들이 참가했다고 합니다.

현지에서 황진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북미 국제자동차전시회, 일명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찾은 전세계 언론인들로 전시회장이 북적거립니다.

이번 모터쇼에는 전세계 주요 자동차 업체들이 대부분 참여해 신차와 컨셉트카 등 700여 종의 차량을 선보였고 곧 시장에 나올 차도 40여 종 공개됐습니다.

지난해 열렸던 도쿄, 파리 등 세계적인 모터쇼가 반쪽자리로 열렸던 것과는 사뭇 달라진 모습입니다.

디트로이트 3인방으로 불리며 고연비의 대형차를 상징했던 미국업체, 지엠, 포드, 크라이슬러가 경쟁적으로 소형차를 내 놓은 점이 우선 이채롭습니다.

<인터뷰> 짐 캠벨(GM 시보레 전략 담당) : "소형차 시장이 우리에게 많은 기회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올해는 특히 전세계적인 친환경 자동차 개발 열기를 반영한 듯 모터쇼 사상 처음으로 전기차 코너가 생겼습니다.

전체 전시 면적의 30% 정도를 차지하는 전기차 코너에서는 전세계의 전기차와 관련 기술을 관람할 수 있고 직접 전기차를 몰아볼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 스티브 핸더슨(다우 화학) : "많은 사람들이 비용 절감이 가능한 전기차에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디트로이트 모터쇼는 언론 공개 행사가 끝난 뒤에 오는 16일부터 24일까지 일반에 공개되며 주최 측은 100만 "명 정도가 다녀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디트로이트에서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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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트로이트 모터쇼 ‘개막’
    • 입력 2010-01-12 08: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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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해마다 세계에서 가장 먼저 열리는 모터쇼인 디트로이트 모터쇼가 개막했습니다. 지난해 사실상 반쪽자리로 열렸던 다른 모터쇼와는 달리 이번에는 대부분의 자동차 회사들이 참가했다고 합니다. 현지에서 황진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북미 국제자동차전시회, 일명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찾은 전세계 언론인들로 전시회장이 북적거립니다. 이번 모터쇼에는 전세계 주요 자동차 업체들이 대부분 참여해 신차와 컨셉트카 등 700여 종의 차량을 선보였고 곧 시장에 나올 차도 40여 종 공개됐습니다. 지난해 열렸던 도쿄, 파리 등 세계적인 모터쇼가 반쪽자리로 열렸던 것과는 사뭇 달라진 모습입니다. 디트로이트 3인방으로 불리며 고연비의 대형차를 상징했던 미국업체, 지엠, 포드, 크라이슬러가 경쟁적으로 소형차를 내 놓은 점이 우선 이채롭습니다. <인터뷰> 짐 캠벨(GM 시보레 전략 담당) : "소형차 시장이 우리에게 많은 기회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올해는 특히 전세계적인 친환경 자동차 개발 열기를 반영한 듯 모터쇼 사상 처음으로 전기차 코너가 생겼습니다. 전체 전시 면적의 30% 정도를 차지하는 전기차 코너에서는 전세계의 전기차와 관련 기술을 관람할 수 있고 직접 전기차를 몰아볼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 스티브 핸더슨(다우 화학) : "많은 사람들이 비용 절감이 가능한 전기차에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디트로이트 모터쇼는 언론 공개 행사가 끝난 뒤에 오는 16일부터 24일까지 일반에 공개되며 주최 측은 100만 "명 정도가 다녀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디트로이트에서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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