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네켄, 멕시코 펨사 맥주사업 인수

네덜란드 맥주업체 하이네켄이 멕시코 재벌 펨사 그룹의 맥주사업 부문을 55억 달러에 인수했습니다.



판매량 기준으로 세계 2위 맥주업체인 하이네켄은 하이네켄 그룹 지분 20%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펨사의 멕시코와 브라질 맥주사업을 사들인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인수로 하이네켄은 멕시코 맥주시장의 43%, 브라질은 9%를 차지하게 돼 중남미 맥주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습니다.



하이네켄에 맥주사업을 넘긴 펨사는 현재 중남미 지역에 대규모 편의점 체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세계 2위의 코카콜라 병입 업체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