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겨울철 물가 안정 대책 추진

정부는 폭설 등으로 연초부터 물가불안 심리가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겨울철 물가와 설 민생 안정 대책을 마련해 다음주에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오늘 과천청사에서 허경욱 기획재정부 제1차관 주재로 민생안정 차관회의를 열어 주요 민생품목의 물가동향을 점검한 뒤 설 민생과 물가 안정 대책을 다음주 중에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특히 최근 오름세를 보인 석유제품과 농산물 가격, 대학 등록금, 자동차 보험료 등에 대한 물가불안 소지를 예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안정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석유 제품은 유통 단계 축소, 대학등록금은 등록금 인상 자제 요청, 자동차보험료는 보험사에 대한 합리적 가격 책정 유도 등이 논의됐으며 향후 현실성을 따져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재정부 관계자는 전반적인 물가 여건은 안정적인 편이나 폭설 등으로 연초부터 물가 불안심리가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미리 적극 대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