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급식소·음식점 식중독 중점 관리

서울시는 올해 열리는 G20 세계 정상회의와 외국인 관광객 증가 등에 대비하기 위해 집단급식소 등을 집중관리업소로 지정해 식중독 예방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다음달 시내 전체 집단급식소와 도시락 제조업소, 300㎡ 이상 일반음식점을 식중독 집중관리업소로 지정해 자치구와 소비자 시민단체와 함께 점검ㆍ홍보 활동을 해나갈 예정입니다.

또 서울시는 집단급식소과 대형 음식점 800곳에 세면대나 손소독기를, 환경이 열악한 집단급식소 430곳에는 냉동고 설치를 각각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식중독 예방 홍보를 위해 이들 업소에는 '식중독 지수'를 매일 문자메시지로 보내고 식중독예방 안내서를 개발해 보급하기로 했습니다.

학교급식소는 학부모로 이뤄진 '학교건강 지킴이'가 음식재료나 위생상태를 감시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서울시는 다음달 자치구, 한국음식업중앙회, 시 교육청 등 39개 관련 기관. 단체와 함께 '서울시 식중독 대책협의회'를 열어 식중독 예방을 위한 관리방안을 논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