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CD형 교과서 보급…인정 교과서 확대

입력 2010.01.12 (12:04) 수정 2010.01.12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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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기존의 책자형 교과서 외에 같은 내용의 CD형 교과서가 학생들에게 제공됩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오늘 교과서 선진화 계획을 발표하고 내년부터 국어와 영어, 수학 교과서를 CD 등의 형태로 보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교과부는 앞으로 책자형 교과서를 학교에 두고 다닐 수 있게되며 CD형 교과서는 개인용 모바일 단말기에 활용할 수 있어서, 멀티미디어에 익숙한 학생들에게 보다 친밀한 교과서가 될 수 있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CD형 교과서 가격은 기존 책자형 교과서 가격에 포함되며 의무교육 대상자인 초, 중학생에게는 무료로 배부됩니다.

고등학생의 경우 저소득층에 대한 교과서 구입비 지원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특목고와 전문계고가 사용하는 국정 교과서 145종과 고등학교 과학을 포함한 검정교과서 39종 등 모두 184종이 내년부터 차례로 인정 교과서로 전환됩니다.

교과부는 전환 이유에 대해 학생들의 수준과 흥미가 반영되고 학교별, 지역별 특성에 맞는 수업이 이뤄지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밖에도 검정교과서 출원을 민간 출판사만 할 수 있던 것을 앞으로는 학회나 공공기관도 가능하도록 했고, 교과서 가격이 지나치게 오를 경우 정부가 출판사에 가격 조정을 권고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교과부는 이와 함께 학교의 교과서 채택 과정에서 비리가 적발될 때 해당 출판사에 대해 3천만원 이하의 과징금이나 5년간 검정 출원을 제한하는 등의 처벌 규정을 관련 법에 명시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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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부터 CD형 교과서 보급…인정 교과서 확대
    • 입력 2010-01-12 12:04:35
    • 수정2010-01-12 15:24:05
    사회
내년부터 기존의 책자형 교과서 외에 같은 내용의 CD형 교과서가 학생들에게 제공됩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오늘 교과서 선진화 계획을 발표하고 내년부터 국어와 영어, 수학 교과서를 CD 등의 형태로 보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교과부는 앞으로 책자형 교과서를 학교에 두고 다닐 수 있게되며 CD형 교과서는 개인용 모바일 단말기에 활용할 수 있어서, 멀티미디어에 익숙한 학생들에게 보다 친밀한 교과서가 될 수 있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CD형 교과서 가격은 기존 책자형 교과서 가격에 포함되며 의무교육 대상자인 초, 중학생에게는 무료로 배부됩니다. 고등학생의 경우 저소득층에 대한 교과서 구입비 지원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특목고와 전문계고가 사용하는 국정 교과서 145종과 고등학교 과학을 포함한 검정교과서 39종 등 모두 184종이 내년부터 차례로 인정 교과서로 전환됩니다. 교과부는 전환 이유에 대해 학생들의 수준과 흥미가 반영되고 학교별, 지역별 특성에 맞는 수업이 이뤄지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밖에도 검정교과서 출원을 민간 출판사만 할 수 있던 것을 앞으로는 학회나 공공기관도 가능하도록 했고, 교과서 가격이 지나치게 오를 경우 정부가 출판사에 가격 조정을 권고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교과부는 이와 함께 학교의 교과서 채택 과정에서 비리가 적발될 때 해당 출판사에 대해 3천만원 이하의 과징금이나 5년간 검정 출원을 제한하는 등의 처벌 규정을 관련 법에 명시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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