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안 발표…찬반 논란 계속

입력 2010.01.12 (13: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 발표로 충청권이 찬반 논란으로 여론이 들끓고 있습니다.

야권과 시민단체들이 반대운동을 본격화하고 정부도 사활을 건 설득전에 나섰습니다.

송민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에 대한 찬반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충청권 시민단체와 대학교수들은 오늘 세미나를 열고 행정도시가 무산되면 국토균형발전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혁신도시 역시 무산될 것이라며 수정안의 문제점을 따졌습니다.

자유선진당은 오늘 오후 대전에서 이회창 총재 등 수뇌부가 대거 참석한 가운데 수정안 규탄대회를 열고 세종시 원안 사수를 촉구합니다.

민주당도 내일 청주에서, 15일에는 천안에서 각각 세종시 사수 국민대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세종시 수정 찬성 쪽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은 오늘 오전 대전을 방문해 세종시 수정은 국가와 충청권 발전에 모두 도움이 된다며 정부의 진정성을 믿어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한나라당도 모레와 19일 각각 천안과 대전에서 각각 국정보고대회를 열고 수정안의 타당성을 설득하고 서울의 한 시민단체도 내일 대전역에서 수정 찬성집회를 개최할 계획입니다.

한편 경기도와 인천 등 수도권 지자체들은 세종시 수정안과 관련해 행정부처 이전 백지화는 환영하지만 이번 기회에 수도권 규제도 풀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KBS 뉴스 송민석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수정안 발표…찬반 논란 계속
    • 입력 2010-01-12 13:00:23
    뉴스 12
<앵커 멘트>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 발표로 충청권이 찬반 논란으로 여론이 들끓고 있습니다. 야권과 시민단체들이 반대운동을 본격화하고 정부도 사활을 건 설득전에 나섰습니다. 송민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에 대한 찬반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충청권 시민단체와 대학교수들은 오늘 세미나를 열고 행정도시가 무산되면 국토균형발전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혁신도시 역시 무산될 것이라며 수정안의 문제점을 따졌습니다. 자유선진당은 오늘 오후 대전에서 이회창 총재 등 수뇌부가 대거 참석한 가운데 수정안 규탄대회를 열고 세종시 원안 사수를 촉구합니다. 민주당도 내일 청주에서, 15일에는 천안에서 각각 세종시 사수 국민대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세종시 수정 찬성 쪽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은 오늘 오전 대전을 방문해 세종시 수정은 국가와 충청권 발전에 모두 도움이 된다며 정부의 진정성을 믿어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한나라당도 모레와 19일 각각 천안과 대전에서 각각 국정보고대회를 열고 수정안의 타당성을 설득하고 서울의 한 시민단체도 내일 대전역에서 수정 찬성집회를 개최할 계획입니다. 한편 경기도와 인천 등 수도권 지자체들은 세종시 수정안과 관련해 행정부처 이전 백지화는 환영하지만 이번 기회에 수도권 규제도 풀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KBS 뉴스 송민석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