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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보너스 과세로 3억6천만유로 징수 예상”
입력 2010.01.12 (19:48) 연합뉴스
프랑스 정부는 은행 임직원의 보너스에 대한 과세로 모두 3억6천만 유로(약 5천800억원)를 징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크리스틴 라가르드 경제부장관이 12일 밝혔다.
라가르드 장관은 이날짜 일간지 르 피가로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약 2천500명의 은행 임직원들이 보너스 과세 대상자"라면서 이같이 전망했다.
라가르드 장관은 그러나 은행들이 이런 정부의 과세방침에 반발해 프랑스를 떠날 것이라는 세간의 추정을 일축하면서 "은행 중개인들의 대탈출이 있을 것이라고는 보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라가르드는 "중개인들이 프랑스를 떠난다면 어디로 가겠는가"라고 반문하고 "영국도 보너스에 대해 우리와 마찬가지로 과세를 하기로 했는데, 런던으로 가겠는가"라고 덧붙였다.
프랑스 정부는 2만7천500유로(약 4천700만원) 이상의 은행 임직원 보너스에 대해 50%의 세금을 부과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라가르드는 "이런 50%의 세금을 적용하면 3억6천만유로를 거두게 될 것이며 이 가운데 2억7천만유로는 은행 고객들의 예금을 보호하는 예금보증 기금에 투입돼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과 영국의 고든 브라운 총리는 지난해 12월 브뤼셀에서 회동한 자리에서 은행 보너스에 대해 특별세금을 부과하기로 합의함으로써 금융규제에 대한 양국의 공조를 과시한 바 있다.
프랑스의 최대은행인 BNP 파리바는 지난해 8월 10억 유로 이상의 보수를 임직원들에게 지급하기로 해 거센 비판에 직면했었다.
라가르드 장관은 이날짜 일간지 르 피가로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약 2천500명의 은행 임직원들이 보너스 과세 대상자"라면서 이같이 전망했다.
라가르드 장관은 그러나 은행들이 이런 정부의 과세방침에 반발해 프랑스를 떠날 것이라는 세간의 추정을 일축하면서 "은행 중개인들의 대탈출이 있을 것이라고는 보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라가르드는 "중개인들이 프랑스를 떠난다면 어디로 가겠는가"라고 반문하고 "영국도 보너스에 대해 우리와 마찬가지로 과세를 하기로 했는데, 런던으로 가겠는가"라고 덧붙였다.
프랑스 정부는 2만7천500유로(약 4천700만원) 이상의 은행 임직원 보너스에 대해 50%의 세금을 부과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라가르드는 "이런 50%의 세금을 적용하면 3억6천만유로를 거두게 될 것이며 이 가운데 2억7천만유로는 은행 고객들의 예금을 보호하는 예금보증 기금에 투입돼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과 영국의 고든 브라운 총리는 지난해 12월 브뤼셀에서 회동한 자리에서 은행 보너스에 대해 특별세금을 부과하기로 합의함으로써 금융규제에 대한 양국의 공조를 과시한 바 있다.
프랑스의 최대은행인 BNP 파리바는 지난해 8월 10억 유로 이상의 보수를 임직원들에게 지급하기로 해 거센 비판에 직면했었다.
- 프랑스 “보너스 과세로 3억6천만유로 징수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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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1-12 19:48:53
프랑스 정부는 은행 임직원의 보너스에 대한 과세로 모두 3억6천만 유로(약 5천800억원)를 징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크리스틴 라가르드 경제부장관이 12일 밝혔다.
라가르드 장관은 이날짜 일간지 르 피가로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약 2천500명의 은행 임직원들이 보너스 과세 대상자"라면서 이같이 전망했다.
라가르드 장관은 그러나 은행들이 이런 정부의 과세방침에 반발해 프랑스를 떠날 것이라는 세간의 추정을 일축하면서 "은행 중개인들의 대탈출이 있을 것이라고는 보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라가르드는 "중개인들이 프랑스를 떠난다면 어디로 가겠는가"라고 반문하고 "영국도 보너스에 대해 우리와 마찬가지로 과세를 하기로 했는데, 런던으로 가겠는가"라고 덧붙였다.
프랑스 정부는 2만7천500유로(약 4천700만원) 이상의 은행 임직원 보너스에 대해 50%의 세금을 부과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라가르드는 "이런 50%의 세금을 적용하면 3억6천만유로를 거두게 될 것이며 이 가운데 2억7천만유로는 은행 고객들의 예금을 보호하는 예금보증 기금에 투입돼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과 영국의 고든 브라운 총리는 지난해 12월 브뤼셀에서 회동한 자리에서 은행 보너스에 대해 특별세금을 부과하기로 합의함으로써 금융규제에 대한 양국의 공조를 과시한 바 있다.
프랑스의 최대은행인 BNP 파리바는 지난해 8월 10억 유로 이상의 보수를 임직원들에게 지급하기로 해 거센 비판에 직면했었다.
라가르드 장관은 이날짜 일간지 르 피가로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약 2천500명의 은행 임직원들이 보너스 과세 대상자"라면서 이같이 전망했다.
라가르드 장관은 그러나 은행들이 이런 정부의 과세방침에 반발해 프랑스를 떠날 것이라는 세간의 추정을 일축하면서 "은행 중개인들의 대탈출이 있을 것이라고는 보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라가르드는 "중개인들이 프랑스를 떠난다면 어디로 가겠는가"라고 반문하고 "영국도 보너스에 대해 우리와 마찬가지로 과세를 하기로 했는데, 런던으로 가겠는가"라고 덧붙였다.
프랑스 정부는 2만7천500유로(약 4천700만원) 이상의 은행 임직원 보너스에 대해 50%의 세금을 부과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라가르드는 "이런 50%의 세금을 적용하면 3억6천만유로를 거두게 될 것이며 이 가운데 2억7천만유로는 은행 고객들의 예금을 보호하는 예금보증 기금에 투입돼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과 영국의 고든 브라운 총리는 지난해 12월 브뤼셀에서 회동한 자리에서 은행 보너스에 대해 특별세금을 부과하기로 합의함으로써 금융규제에 대한 양국의 공조를 과시한 바 있다.
프랑스의 최대은행인 BNP 파리바는 지난해 8월 10억 유로 이상의 보수를 임직원들에게 지급하기로 해 거센 비판에 직면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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