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매주 수요일이면 강제 동원된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라는 집회가 열립니다.
오늘이 9백 번짼데, 일본 정부는 묵묵부답입니다.
김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느새 9백 번째, 수요일마다 이 자리에 섰던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은 오늘도 일본대사관 앞에 모였습니다.
1992년 시작한 집회가 오늘로 만 18년이 됐습니다.
<현장음> "수많은 여성들의 삶과 인권이 유린당한 후 한 세기가 바뀔만큼의 긴 시간이 흘렀다."
길원옥 할머니는 아직도 새벽에 잠을 설칩니다.
그때의 악몽이 떠오르기 때문입니다.
<인터뷰>길원옥 : "어떻게 그래도 생명줄이 끊어지지않고.. 칼로 여기 맞아서 깨졌을때는 피가 너무 많이 나와서.."
길 할머니와 함께 하던 피해 할머니 151명은 이미 세상을 떠났습니다.
<인터뷰>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대표 : "좀더 빨리 우리가 이 운동을 했으면 9백차도 없었을테고 그분들의 한도 풀어드렸을텐데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고요."
오늘 900회 집회에 맞춰 일본 시민단체들도 도쿄와 오사카 등에서 연대 집회를 벌였습니다.
<인터뷰>이시게 에이코(日 민주당 참의원) : "전후 보상을 생각하는 의원연맹 발족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는 앞으로 50만 명 서명 운동을 벌여 일본 정부의 공식 사과와 법적 배상을 촉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도영입니다.
매주 수요일이면 강제 동원된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라는 집회가 열립니다.
오늘이 9백 번짼데, 일본 정부는 묵묵부답입니다.
김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느새 9백 번째, 수요일마다 이 자리에 섰던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은 오늘도 일본대사관 앞에 모였습니다.
1992년 시작한 집회가 오늘로 만 18년이 됐습니다.
<현장음> "수많은 여성들의 삶과 인권이 유린당한 후 한 세기가 바뀔만큼의 긴 시간이 흘렀다."
길원옥 할머니는 아직도 새벽에 잠을 설칩니다.
그때의 악몽이 떠오르기 때문입니다.
<인터뷰>길원옥 : "어떻게 그래도 생명줄이 끊어지지않고.. 칼로 여기 맞아서 깨졌을때는 피가 너무 많이 나와서.."
길 할머니와 함께 하던 피해 할머니 151명은 이미 세상을 떠났습니다.
<인터뷰>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대표 : "좀더 빨리 우리가 이 운동을 했으면 9백차도 없었을테고 그분들의 한도 풀어드렸을텐데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고요."
오늘 900회 집회에 맞춰 일본 시민단체들도 도쿄와 오사카 등에서 연대 집회를 벌였습니다.
<인터뷰>이시게 에이코(日 민주당 참의원) : "전후 보상을 생각하는 의원연맹 발족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는 앞으로 50만 명 서명 운동을 벌여 일본 정부의 공식 사과와 법적 배상을 촉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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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신대협의회 집회 900회…18년의 절규
-
- 입력 2010-01-13 22:00:55
<앵커 멘트>
매주 수요일이면 강제 동원된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라는 집회가 열립니다.
오늘이 9백 번짼데, 일본 정부는 묵묵부답입니다.
김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느새 9백 번째, 수요일마다 이 자리에 섰던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은 오늘도 일본대사관 앞에 모였습니다.
1992년 시작한 집회가 오늘로 만 18년이 됐습니다.
<현장음> "수많은 여성들의 삶과 인권이 유린당한 후 한 세기가 바뀔만큼의 긴 시간이 흘렀다."
길원옥 할머니는 아직도 새벽에 잠을 설칩니다.
그때의 악몽이 떠오르기 때문입니다.
<인터뷰>길원옥 : "어떻게 그래도 생명줄이 끊어지지않고.. 칼로 여기 맞아서 깨졌을때는 피가 너무 많이 나와서.."
길 할머니와 함께 하던 피해 할머니 151명은 이미 세상을 떠났습니다.
<인터뷰>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대표 : "좀더 빨리 우리가 이 운동을 했으면 9백차도 없었을테고 그분들의 한도 풀어드렸을텐데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고요."
오늘 900회 집회에 맞춰 일본 시민단체들도 도쿄와 오사카 등에서 연대 집회를 벌였습니다.
<인터뷰>이시게 에이코(日 민주당 참의원) : "전후 보상을 생각하는 의원연맹 발족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는 앞으로 50만 명 서명 운동을 벌여 일본 정부의 공식 사과와 법적 배상을 촉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도영입니다.
매주 수요일이면 강제 동원된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라는 집회가 열립니다.
오늘이 9백 번짼데, 일본 정부는 묵묵부답입니다.
김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느새 9백 번째, 수요일마다 이 자리에 섰던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은 오늘도 일본대사관 앞에 모였습니다.
1992년 시작한 집회가 오늘로 만 18년이 됐습니다.
<현장음> "수많은 여성들의 삶과 인권이 유린당한 후 한 세기가 바뀔만큼의 긴 시간이 흘렀다."
길원옥 할머니는 아직도 새벽에 잠을 설칩니다.
그때의 악몽이 떠오르기 때문입니다.
<인터뷰>길원옥 : "어떻게 그래도 생명줄이 끊어지지않고.. 칼로 여기 맞아서 깨졌을때는 피가 너무 많이 나와서.."
길 할머니와 함께 하던 피해 할머니 151명은 이미 세상을 떠났습니다.
<인터뷰>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대표 : "좀더 빨리 우리가 이 운동을 했으면 9백차도 없었을테고 그분들의 한도 풀어드렸을텐데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고요."
오늘 900회 집회에 맞춰 일본 시민단체들도 도쿄와 오사카 등에서 연대 집회를 벌였습니다.
<인터뷰>이시게 에이코(日 민주당 참의원) : "전후 보상을 생각하는 의원연맹 발족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는 앞으로 50만 명 서명 운동을 벌여 일본 정부의 공식 사과와 법적 배상을 촉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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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기자 peace100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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