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말이 있는데, 교복값이 그런 경웁니다.
공동구매가 늘어나면서 반값 교복도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 송명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교복업체가 고등학교 신입생들의 신체 치수를 재고 있습니다.
공동구매 대상으로 선정된 이 업체의 교복 공급 가격은 한 벌에 13만 5천 원.
26만 원 정도 하는 시중 브랜드 교복의 반값입니다.
이 학교 신입생 80% 정도가 비싼 브랜드 교복 대신 공동구매 교복을 선택했습니다.
<인터뷰>배효원(학부모) : "신학기면 참고서, 학원비에다 교복까지 부담이 큰데 이번에 공동구매를 하게 돼 가계에 큰 도움이 돼요."
이 같은 '반값 교복'은 학부모들 노력의 결실입니다.
학부모들은 교복 매장과 공장까지 직접 찾아다니며 가격과 품질을 꼼꼼히 따집니다.
<녹취>이재숙(교복 공동구매 학부모) : "사장님, 이 안감은 뭐죠, 아이들 아토피에도 문제는 없는 건가요?"
이런 노력으로 김포지역의 모든 중고등학교가 한 전문업체로부터 교복을 공동구매하자, 다른 업체들도 앞다퉈 가격을 낮추고 있습니다.
브랜드 교복도 공동구매 덕택에 가격이 35%정도 낮아졌습니다.
대량 구매로 중간 유통단계를 없앤데다, 공개입찰을 통해 업체간 경쟁을 유도한 결과입니다.
<인터뷰>김봉식(광명 명문고 교복공동구매추진위원장) : "이 공동구매 효과가 이 학교에서 공동구매한 학생들만 혜택을 보는게 아니라, 다른 브랜드들도 이 가격에 준해서 가격을 내렸습니다."
올해 경기도에서만 중학교 83%, 고등학교 69%가 교복 공동구매를 선택했습니다.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학부모들의 소비자운동이 교복값의 거품을 걷어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말이 있는데, 교복값이 그런 경웁니다.
공동구매가 늘어나면서 반값 교복도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 송명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교복업체가 고등학교 신입생들의 신체 치수를 재고 있습니다.
공동구매 대상으로 선정된 이 업체의 교복 공급 가격은 한 벌에 13만 5천 원.
26만 원 정도 하는 시중 브랜드 교복의 반값입니다.
이 학교 신입생 80% 정도가 비싼 브랜드 교복 대신 공동구매 교복을 선택했습니다.
<인터뷰>배효원(학부모) : "신학기면 참고서, 학원비에다 교복까지 부담이 큰데 이번에 공동구매를 하게 돼 가계에 큰 도움이 돼요."
이 같은 '반값 교복'은 학부모들 노력의 결실입니다.
학부모들은 교복 매장과 공장까지 직접 찾아다니며 가격과 품질을 꼼꼼히 따집니다.
<녹취>이재숙(교복 공동구매 학부모) : "사장님, 이 안감은 뭐죠, 아이들 아토피에도 문제는 없는 건가요?"
이런 노력으로 김포지역의 모든 중고등학교가 한 전문업체로부터 교복을 공동구매하자, 다른 업체들도 앞다퉈 가격을 낮추고 있습니다.
브랜드 교복도 공동구매 덕택에 가격이 35%정도 낮아졌습니다.
대량 구매로 중간 유통단계를 없앤데다, 공개입찰을 통해 업체간 경쟁을 유도한 결과입니다.
<인터뷰>김봉식(광명 명문고 교복공동구매추진위원장) : "이 공동구매 효과가 이 학교에서 공동구매한 학생들만 혜택을 보는게 아니라, 다른 브랜드들도 이 가격에 준해서 가격을 내렸습니다."
올해 경기도에서만 중학교 83%, 고등학교 69%가 교복 공동구매를 선택했습니다.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학부모들의 소비자운동이 교복값의 거품을 걷어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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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동구매의 힘, ‘반값 교복’ 등장
-
- 입력 2010-01-13 22:00:58
![](/data/news/2010/01/13/2027819_220.jpg)
<앵커 멘트>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말이 있는데, 교복값이 그런 경웁니다.
공동구매가 늘어나면서 반값 교복도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 송명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교복업체가 고등학교 신입생들의 신체 치수를 재고 있습니다.
공동구매 대상으로 선정된 이 업체의 교복 공급 가격은 한 벌에 13만 5천 원.
26만 원 정도 하는 시중 브랜드 교복의 반값입니다.
이 학교 신입생 80% 정도가 비싼 브랜드 교복 대신 공동구매 교복을 선택했습니다.
<인터뷰>배효원(학부모) : "신학기면 참고서, 학원비에다 교복까지 부담이 큰데 이번에 공동구매를 하게 돼 가계에 큰 도움이 돼요."
이 같은 '반값 교복'은 학부모들 노력의 결실입니다.
학부모들은 교복 매장과 공장까지 직접 찾아다니며 가격과 품질을 꼼꼼히 따집니다.
<녹취>이재숙(교복 공동구매 학부모) : "사장님, 이 안감은 뭐죠, 아이들 아토피에도 문제는 없는 건가요?"
이런 노력으로 김포지역의 모든 중고등학교가 한 전문업체로부터 교복을 공동구매하자, 다른 업체들도 앞다퉈 가격을 낮추고 있습니다.
브랜드 교복도 공동구매 덕택에 가격이 35%정도 낮아졌습니다.
대량 구매로 중간 유통단계를 없앤데다, 공개입찰을 통해 업체간 경쟁을 유도한 결과입니다.
<인터뷰>김봉식(광명 명문고 교복공동구매추진위원장) : "이 공동구매 효과가 이 학교에서 공동구매한 학생들만 혜택을 보는게 아니라, 다른 브랜드들도 이 가격에 준해서 가격을 내렸습니다."
올해 경기도에서만 중학교 83%, 고등학교 69%가 교복 공동구매를 선택했습니다.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학부모들의 소비자운동이 교복값의 거품을 걷어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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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훈 기자 sm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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