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요르단 ‘연구용 원자로’ 최종 낙찰

입력 2010.01.14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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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가 요르단에서 연구용 원자로 건설사업을 따냈습니다.

아랍 에미리트 4백억 달러 규모 수주에 이은 또 하나의 쾌거입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원자력연구원과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요르단의 연구, 교육용 원자로 건설 입찰에서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습니다.

우리 컨소시엄은 오는 3월쯤 요르단과 정식 계약을 맺고 곧바로 건설에 착수합니다.

2014년까지 요르단 수도 암만에서 70㎞ 떨어진 요르단과학기술대학교 내 부지에 열출력 5MW급 규모의 원자로와 동위원소 생산시설 등이 건설됩니다.

우리나라가 1959년 미국으로부터 최초의 연구용 원자로를 도입한 지 반세기 만에 연구용 원자로를 수출하게 된 것입니다.

지난해 말, 아랍 에미리트 정부로부터 4백억 달러 규모의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수주한 데 이은 쾌거입니다.

<인터뷰>김중현(교육과학기술부 제2차관) : "가격이라든가 수주가 중요한 게 아니라 우리가 수출에 물꼬를 트고 우리 기술력을 인정받은 부분이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계약 금액은 대략 2천억 원 규모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향후 20년 동안 연구용 원자로 시장이 10조 원대로 예상돼 맞춤형 연구용 원자로 수출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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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요르단 ‘연구용 원자로’ 최종 낙찰
    • 입력 2010-01-14 21:59:11
    뉴스 9
<앵커 멘트> 우리나라가 요르단에서 연구용 원자로 건설사업을 따냈습니다. 아랍 에미리트 4백억 달러 규모 수주에 이은 또 하나의 쾌거입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원자력연구원과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요르단의 연구, 교육용 원자로 건설 입찰에서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습니다. 우리 컨소시엄은 오는 3월쯤 요르단과 정식 계약을 맺고 곧바로 건설에 착수합니다. 2014년까지 요르단 수도 암만에서 70㎞ 떨어진 요르단과학기술대학교 내 부지에 열출력 5MW급 규모의 원자로와 동위원소 생산시설 등이 건설됩니다. 우리나라가 1959년 미국으로부터 최초의 연구용 원자로를 도입한 지 반세기 만에 연구용 원자로를 수출하게 된 것입니다. 지난해 말, 아랍 에미리트 정부로부터 4백억 달러 규모의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수주한 데 이은 쾌거입니다. <인터뷰>김중현(교육과학기술부 제2차관) : "가격이라든가 수주가 중요한 게 아니라 우리가 수출에 물꼬를 트고 우리 기술력을 인정받은 부분이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계약 금액은 대략 2천억 원 규모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향후 20년 동안 연구용 원자로 시장이 10조 원대로 예상돼 맞춤형 연구용 원자로 수출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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