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금강산·개성관광 재개 실무접촉 제안

입력 2010.01.15 (07:1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북한이 금강산 관광과 개성관광 재개를 위한 남북간 실무접촉을 갖자고, 제안했습니다.

정부는 이를 검토해 이르면 오늘 중에 입장을 밝히기로 했습니다.

신강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는 어제 통지문을 보내 금강산과 개성관광 재개를 위한 남북 실무접촉을 정부에 제안해왔습니다.

북한측은 통지문에서 금강산과 개성 관광이 1년 6개월동안 중단되고 있는 데 대해 유감을 표하고, 오는 26일과 27일 금강산에서 관광 재개를 위한 실무접촉을 갖자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측의 실무접촉 제의에 응할 지 여부를 현재 검토중이며 이르면 오늘 안에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금강산 관광은 지난 2008년 7월 우리측 관광객 한명이 해변에서 북측 군인이 쏜 총에 맞아 숨지면서 중단됐습니다.

북한측은 이후 현대아산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금강산과 개성 관광 재개를 요구해왔지만, 통일부에 직접 실무접촉을 제의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정부는 그동안 금강산 관광을 재개 조건으로 총격피살사건의 진상 규명과 책임있는 당국의 재발 방지 약속, 그리고 관광객 신변안전 보장 제도화 등 3대 조건이 모두 충족돼야 한다는 입장을 여러차례 강조해왔습니다.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北, 금강산·개성관광 재개 실무접촉 제안
    • 입력 2010-01-15 07:14:27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북한이 금강산 관광과 개성관광 재개를 위한 남북간 실무접촉을 갖자고, 제안했습니다. 정부는 이를 검토해 이르면 오늘 중에 입장을 밝히기로 했습니다. 신강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는 어제 통지문을 보내 금강산과 개성관광 재개를 위한 남북 실무접촉을 정부에 제안해왔습니다. 북한측은 통지문에서 금강산과 개성 관광이 1년 6개월동안 중단되고 있는 데 대해 유감을 표하고, 오는 26일과 27일 금강산에서 관광 재개를 위한 실무접촉을 갖자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측의 실무접촉 제의에 응할 지 여부를 현재 검토중이며 이르면 오늘 안에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금강산 관광은 지난 2008년 7월 우리측 관광객 한명이 해변에서 북측 군인이 쏜 총에 맞아 숨지면서 중단됐습니다. 북한측은 이후 현대아산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금강산과 개성 관광 재개를 요구해왔지만, 통일부에 직접 실무접촉을 제의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정부는 그동안 금강산 관광을 재개 조건으로 총격피살사건의 진상 규명과 책임있는 당국의 재발 방지 약속, 그리고 관광객 신변안전 보장 제도화 등 3대 조건이 모두 충족돼야 한다는 입장을 여러차례 강조해왔습니다.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