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장성호, 협상 마침표…기아 잔류

입력 2010.01.15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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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구단에 트레이드를 요구하며 올 시즌 마지막 자유 계약선수로 남아 있던 장성호가 결국 기아에 남게 됐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장성호가 2개월을 끌어왔던 협상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마감 시한을 하루 앞두고 어제 기아 구단과, 계약금 없이 연봉 2억 5천만 원에 1년 계약을 했습니다.

한때 기아의 간판 타자였던 장성호는 지난해 연봉보다 절반 이상 줄어,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습니다.

<녹취>장성호: "일단 야구를 해야 했고 기아 계약이 우선순위였고 이제 그라운드에서 좋은 모습 보이는 수밖에 없습니다."

이로써 FA를 선언한 8명의 선수 가운데 일본에 진출한 김태균과 이범호를 제외하곤 원 소속구단에 남게 됐습니다.

장성호는 실추된 명예를 되찾기 위해, 곧바로 오늘부터 2군 훈련에 합류합니다.

전지훈련 대신 당분간 재활 치료에 주력하며, 국내에서 시즌 준비에 들어갑니다.

최희섭과 김상현 등 후배들과 치열한 경쟁을 펼쳐야하는 장성호.

여전히 트레이드의 가능성도 열어둔 장성호의 힘겨운 생존 경쟁이 이제 시작됐습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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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 장성호, 협상 마침표…기아 잔류
    • 입력 2010-01-15 07:14:31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구단에 트레이드를 요구하며 올 시즌 마지막 자유 계약선수로 남아 있던 장성호가 결국 기아에 남게 됐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장성호가 2개월을 끌어왔던 협상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마감 시한을 하루 앞두고 어제 기아 구단과, 계약금 없이 연봉 2억 5천만 원에 1년 계약을 했습니다. 한때 기아의 간판 타자였던 장성호는 지난해 연봉보다 절반 이상 줄어,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습니다. <녹취>장성호: "일단 야구를 해야 했고 기아 계약이 우선순위였고 이제 그라운드에서 좋은 모습 보이는 수밖에 없습니다." 이로써 FA를 선언한 8명의 선수 가운데 일본에 진출한 김태균과 이범호를 제외하곤 원 소속구단에 남게 됐습니다. 장성호는 실추된 명예를 되찾기 위해, 곧바로 오늘부터 2군 훈련에 합류합니다. 전지훈련 대신 당분간 재활 치료에 주력하며, 국내에서 시즌 준비에 들어갑니다. 최희섭과 김상현 등 후배들과 치열한 경쟁을 펼쳐야하는 장성호. 여전히 트레이드의 가능성도 열어둔 장성호의 힘겨운 생존 경쟁이 이제 시작됐습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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