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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2010 남아공월드컵
‘유럽과 평가전’ 국내파 베스트11 윤곽
입력 2010.01.15 (08:12) 수정 2010.01.15 (08:20) 연합뉴스
 `핀란드, 라트비아와 평가전에 좀 더 정리된 전력으로 경기에 나서겠다.’



허정무 축구대표팀 감독은 15일(한국시간) 열흘 여 남아프리카공화국 전지훈련을 마감하는 결산 인터뷰에서 국내파 중심의 전훈 명단 24명 중 주전과 비주전의 윤곽을 그렸음을 암시했다.



허 감독은 2차 전훈 장소인 스페인 말라가에서 치러질 핀란드, 라트비아와 A매치에 이어 2월 동아시아연맹선수권대회, 3월3일 코트디부아르와 평가전을 거쳐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최종 엔트리 23명을 확정하고 베스트 11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대표팀의 주축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거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이청용(볼턴), 스코틀랜드에 진출한 기성용(셀틱), 프랑스 리그1에서 맹활약하는 박주영(AS모나코),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의 이영표(알 힐랄) 등이 주전 자리를 예약한 상태. 나머지 자리를 놓고 국내 K-리거와 일본 J-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이 생존 경쟁을 벌이는 형국이다.



일단 스페인 전지훈련 기간 두 차례 평가전에는 국내파 중심으로 베스트 11을 꾸린다.



애초 전훈 멤버 25명 중 공격수 하태균(수원)이 왼쪽 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일찌감치 경쟁에서 탈락한 가운데 베테랑 미드필더 김정우(광주)와 백전노장 골키퍼 이운재(수원), 붙박이 중앙수비수 조용형(제주) 등은 선발 출격이 유력하다.



또 지난해 K-리그 득점왕 이동국(전북)과 `왼발 달인’ 염기훈(울산), 오른쪽 풀백 오범석(울산)도 핀란드, 라트비아 평가전에 선발 출전을 벼르고 있다.



지난 10일 잠비아와 평가전에서 부진했던 이동국은 이날 남아공 현지 프로팀 베이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에선 동점골과 역전골을 몰아치며 3-1 역전승에 앞장섰다. 허정무 감독은 "아직 더 뛰어야 한다"며 이동국의 분발을 촉구하면서도 두 차례 평가전 때 이동국에게 투톱 한 자리를 배려한다는 복안이다. 신예 장신(196㎝) 공격수 김신욱(울산)은 이동국의 뒤를 받친다.



이동국의 투톱 짝으로는 염기훈과 노병준(포항)이 경쟁하는 형국이다. 애초 염기훈은 왼쪽 측면 미드필더를 맡았지만 베이 유나이티드와 평가전 때는 노병준을 오른쪽 날개로 밀어내고 이동국과 공격 쌍두마차로 호흡을 맞췄다.



대신 왼쪽 날개에는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한국의 8강 진출에 앞장섰던 `왼발 마법사’ 김보경(홍익대)이 경쟁 우위를 점했다. 김보경은 베이 유나이티드와 평가전에서 쐐기골을 사냥하며 허정무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다.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 한 자리는 김재성(포항)과 이승현(부산)이 경쟁하고 있으나 김재성에게 무게감이 실리고 있다.



U-20 월드컵 8강 주역인 이승렬도 최전방 공격수와 오른쪽 측면을 오가며 매서운 활약을 펼치고 있다.



중앙 미드필더는 중원사령관 김정우가 자신의 파트너로 누구를 선택할지가 관심거리다. 중앙은 물론 측면을 오가는 김두현(수원)과 신형민(포항), 구자철(제주)의 3파전 양상이다. 김두현은 중거리 슈팅과 저돌적인 돌파가 좋다. 신형민은 파워 넘치는 플레이가 강점이다. 잠비아와 경기 때 한 골을 수확했던 구자철은 폭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한 경기 조율이 뛰어나다.



4-4-2 전형의 포백 수비라인 중 중앙수비수 조용형과 이정수(가시마)가 허정무 감독의 신뢰를 받는 가운데 오른쪽 풀백 오범석도 거의 자리를 굳힌 상태다. 왼쪽 풀백은 오버래핑과 크로스에서 강점을 보인 박주호(이와타)와 이번 전훈에서 주목받는 최철순(전북)이 각축하고 있다.



중앙수비수 강민수(수원)와 김형일(포항), 김근환(요코하마)도 조용형과 이정수의 아성에 도전한다.



백업 골키퍼 김영광(울산)과 정성룡(성남)도 이운재가 꿰찬 주전 수문장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누가 허정무 감독의 낙점을 받아 핀란드, 라트비아와 평가전에 선발 출격 임무를 맡을지 주목된다.
  • ‘유럽과 평가전’ 국내파 베스트11 윤곽
    • 입력 2010-01-15 08:12:38
    • 수정2010-01-15 08:20:58
    연합뉴스
 `핀란드, 라트비아와 평가전에 좀 더 정리된 전력으로 경기에 나서겠다.’



허정무 축구대표팀 감독은 15일(한국시간) 열흘 여 남아프리카공화국 전지훈련을 마감하는 결산 인터뷰에서 국내파 중심의 전훈 명단 24명 중 주전과 비주전의 윤곽을 그렸음을 암시했다.



허 감독은 2차 전훈 장소인 스페인 말라가에서 치러질 핀란드, 라트비아와 A매치에 이어 2월 동아시아연맹선수권대회, 3월3일 코트디부아르와 평가전을 거쳐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최종 엔트리 23명을 확정하고 베스트 11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대표팀의 주축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거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이청용(볼턴), 스코틀랜드에 진출한 기성용(셀틱), 프랑스 리그1에서 맹활약하는 박주영(AS모나코),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의 이영표(알 힐랄) 등이 주전 자리를 예약한 상태. 나머지 자리를 놓고 국내 K-리거와 일본 J-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이 생존 경쟁을 벌이는 형국이다.



일단 스페인 전지훈련 기간 두 차례 평가전에는 국내파 중심으로 베스트 11을 꾸린다.



애초 전훈 멤버 25명 중 공격수 하태균(수원)이 왼쪽 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일찌감치 경쟁에서 탈락한 가운데 베테랑 미드필더 김정우(광주)와 백전노장 골키퍼 이운재(수원), 붙박이 중앙수비수 조용형(제주) 등은 선발 출격이 유력하다.



또 지난해 K-리그 득점왕 이동국(전북)과 `왼발 달인’ 염기훈(울산), 오른쪽 풀백 오범석(울산)도 핀란드, 라트비아 평가전에 선발 출전을 벼르고 있다.



지난 10일 잠비아와 평가전에서 부진했던 이동국은 이날 남아공 현지 프로팀 베이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에선 동점골과 역전골을 몰아치며 3-1 역전승에 앞장섰다. 허정무 감독은 "아직 더 뛰어야 한다"며 이동국의 분발을 촉구하면서도 두 차례 평가전 때 이동국에게 투톱 한 자리를 배려한다는 복안이다. 신예 장신(196㎝) 공격수 김신욱(울산)은 이동국의 뒤를 받친다.



이동국의 투톱 짝으로는 염기훈과 노병준(포항)이 경쟁하는 형국이다. 애초 염기훈은 왼쪽 측면 미드필더를 맡았지만 베이 유나이티드와 평가전 때는 노병준을 오른쪽 날개로 밀어내고 이동국과 공격 쌍두마차로 호흡을 맞췄다.



대신 왼쪽 날개에는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한국의 8강 진출에 앞장섰던 `왼발 마법사’ 김보경(홍익대)이 경쟁 우위를 점했다. 김보경은 베이 유나이티드와 평가전에서 쐐기골을 사냥하며 허정무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다.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 한 자리는 김재성(포항)과 이승현(부산)이 경쟁하고 있으나 김재성에게 무게감이 실리고 있다.



U-20 월드컵 8강 주역인 이승렬도 최전방 공격수와 오른쪽 측면을 오가며 매서운 활약을 펼치고 있다.



중앙 미드필더는 중원사령관 김정우가 자신의 파트너로 누구를 선택할지가 관심거리다. 중앙은 물론 측면을 오가는 김두현(수원)과 신형민(포항), 구자철(제주)의 3파전 양상이다. 김두현은 중거리 슈팅과 저돌적인 돌파가 좋다. 신형민은 파워 넘치는 플레이가 강점이다. 잠비아와 경기 때 한 골을 수확했던 구자철은 폭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한 경기 조율이 뛰어나다.



4-4-2 전형의 포백 수비라인 중 중앙수비수 조용형과 이정수(가시마)가 허정무 감독의 신뢰를 받는 가운데 오른쪽 풀백 오범석도 거의 자리를 굳힌 상태다. 왼쪽 풀백은 오버래핑과 크로스에서 강점을 보인 박주호(이와타)와 이번 전훈에서 주목받는 최철순(전북)이 각축하고 있다.



중앙수비수 강민수(수원)와 김형일(포항), 김근환(요코하마)도 조용형과 이정수의 아성에 도전한다.



백업 골키퍼 김영광(울산)과 정성룡(성남)도 이운재가 꿰찬 주전 수문장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누가 허정무 감독의 낙점을 받아 핀란드, 라트비아와 평가전에 선발 출격 임무를 맡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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