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후 학교’ 성적 쑥쑥!

입력 2010.01.15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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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학교에서 실시하는 '방과후 학교'가 성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방학중에도 사교육에 뒤지지 않는 우수한 강사와 수준별 반편성 수업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은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사교육 1번지 강남의 중학교 1학년인 이 학생은 학원을 전혀 다니지 않고 '방과후 학교' 수업만 듣고 있습니다.

방과후 수업을 충실히 들은 덕분에 전교 4백명 중 20위권에서 학기말엔 1등으로 뛰어 올랐습니다.

<인터뷰> 남궁하영(대왕중학교 1학년) : "제가 학원을 안 다녀서요. 많이 못할거라고 생각했는데요. 여기 들어오면서 약간은 뭔가 자신감을 얻게 됐고요."

이 학교는 학생들 성적에 따라 세 단계로 나눠 유명 강사를 초청해 수준별 수업으로 '방과후 학교'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수업을 들은 학생의 60%가 2학기 성적이 1학기때보다 향상된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방과후 학교' 운영 1년만에 사교육 참여율은 13% 포인트 낮아졌고 비용도 평균 15만 5천원이 줄었습니다.

<인터뷰> 이지연(학부모) : "방과 후까지 연계된 학교 선생님들도 아이를 잘 파악하고 있어서 그런 면에서 정말 믿고 아이를 맡겨도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실제로 서울시교육청 조사 결과 '사교육 없는 학교' 21곳의 사교육비가 평균 25%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방과후 학교의 성공 요건은 비용보다는 우수한 강사 확보와 철저한 수준별 수업이 관건이라는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햅니다

KBS 뉴스 이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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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과후 학교’ 성적 쑥쑥!
    • 입력 2010-01-15 08:3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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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학교에서 실시하는 '방과후 학교'가 성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방학중에도 사교육에 뒤지지 않는 우수한 강사와 수준별 반편성 수업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은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사교육 1번지 강남의 중학교 1학년인 이 학생은 학원을 전혀 다니지 않고 '방과후 학교' 수업만 듣고 있습니다. 방과후 수업을 충실히 들은 덕분에 전교 4백명 중 20위권에서 학기말엔 1등으로 뛰어 올랐습니다. <인터뷰> 남궁하영(대왕중학교 1학년) : "제가 학원을 안 다녀서요. 많이 못할거라고 생각했는데요. 여기 들어오면서 약간은 뭔가 자신감을 얻게 됐고요." 이 학교는 학생들 성적에 따라 세 단계로 나눠 유명 강사를 초청해 수준별 수업으로 '방과후 학교'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수업을 들은 학생의 60%가 2학기 성적이 1학기때보다 향상된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방과후 학교' 운영 1년만에 사교육 참여율은 13% 포인트 낮아졌고 비용도 평균 15만 5천원이 줄었습니다. <인터뷰> 이지연(학부모) : "방과 후까지 연계된 학교 선생님들도 아이를 잘 파악하고 있어서 그런 면에서 정말 믿고 아이를 맡겨도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실제로 서울시교육청 조사 결과 '사교육 없는 학교' 21곳의 사교육비가 평균 25%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방과후 학교의 성공 요건은 비용보다는 우수한 강사 확보와 철저한 수준별 수업이 관건이라는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햅니다 KBS 뉴스 이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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