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에 거점 둔 도박사이트 적발

입력 2010.01.15 (09:56) 수정 2010.01.15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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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속을 피하기 위해 외국에 거점을 두고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일당이 경찰에 잡혔습니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도박 프로그램을 공급하고 인터넷 도박장을 운영한 혐의 등으로 30살 노모 씨 등 8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노 씨 등은 지난 2008년부터 지난해 초까지 인터넷 카드게임 사이트를 개설하고 이모 씨 등 66명으로부터 3억 9천여만 원을 대포통장으로 입금받아 도박을 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필리핀에 서버를 두고 중국에 콜센터를 운영하는 등 외국에 거점을 설치해 단속을 피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또, 이 도박장 통장에 입금한 뒤 사이버 머니를 받아 도박을 한 혐의로 37살 이모 씨 등 66명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조사결과 부산의 한 회사원인 이 씨는 이 사이트에서 도박으로 억대의 돈을 날려 아파트도 잃고 아내에게서 이혼까지 당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중국으로 도피해 또 다른 도박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는 48살 길모 씨 등 주범 2명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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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에 거점 둔 도박사이트 적발
    • 입력 2010-01-15 09:56:38
    • 수정2010-01-15 10:52:41
    사회
단속을 피하기 위해 외국에 거점을 두고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일당이 경찰에 잡혔습니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도박 프로그램을 공급하고 인터넷 도박장을 운영한 혐의 등으로 30살 노모 씨 등 8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노 씨 등은 지난 2008년부터 지난해 초까지 인터넷 카드게임 사이트를 개설하고 이모 씨 등 66명으로부터 3억 9천여만 원을 대포통장으로 입금받아 도박을 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필리핀에 서버를 두고 중국에 콜센터를 운영하는 등 외국에 거점을 설치해 단속을 피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또, 이 도박장 통장에 입금한 뒤 사이버 머니를 받아 도박을 한 혐의로 37살 이모 씨 등 66명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조사결과 부산의 한 회사원인 이 씨는 이 사이트에서 도박으로 억대의 돈을 날려 아파트도 잃고 아내에게서 이혼까지 당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중국으로 도피해 또 다른 도박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는 48살 길모 씨 등 주범 2명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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