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아이티에 10만 달러·긴급구호물품 지원

지난 12일 진도 7이상의 강진으로 대규모 피해를 입은 중남미 아이티공화국에 서울시가 현금 10만달러와 긴급구호물품을 지원합니다.

서울시는 오늘 오전 아이티공화국의 피해 복구를 최대한 지원하고 국제사회의 인도적 지원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식량과 생필품 등 긴급구호물품을 최대한 빨리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구호품을 제공하면 구매절차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수송체계가 마비돼 제품전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신속한 지원을 위해 1차적으로 국제적십자사 한국지부에 현금10만달러를 전달한다는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그동안 세계의 주요 재난피해에 대해 적극적인 구호활동을 전개해 왔으며, 앞으로도 세계 10대 글로벌 도시로서의 위상에 맞는 국제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구호활동에 참여할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특히 세계 각국의 주요 재난에 대한 구호지원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05년 대외협력기금을 신설했으며 중국 사천성 지진피해와 미얀마 태풍피해 복구 등에 구호성금을 지원해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