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당국자 “아프간 민간 요원·PKO 늘리겠다”

입력 2010.01.15 (11:04) 수정 2010.01.15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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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고위 당국자가 유엔평화유지활동, PKO 참여 규모를 현행 법 상한선의 두 배인 2천 명으로 늘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어제 한국 외교협회 신년 하례식에서 유엔 평화 유지군 파병 규모를 2천명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정부 고위당국자는 오늘 KBS 기자와의 전화 통화에서 유엔평화유지군 파병을 단기 목표로 올해 안에 천 명, 장기적으로 2천 명까지 늘리는 게 마땅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고위당국자는 "우리나라의 PKO 분담금이 1억5천만 달러로 전체 2% 정도"라며 "현행 PKO 참여법 상한선 천 명까지는 국회 허락을 받아놓은 만큼 앞으로 더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당국자는 또 아프가니스탄에 파견하는 지방재건팀의 민간 인력은 모두 2백 명 정도로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고위 당국자는 기존 바그람 기지에 추가로 85명의 민간 요원을 보내고, 새로 설치하는 지방재건팀에 백여 명을 보낼 계획이며 군 병력은 전개 상황에 따라 초기에는 2백 명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지난달 8일 국무회의에서 아프가니스탄 파르완 주에 민간 인력 백여명과 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군인 350명 이내, 경찰 40여명 등 모두 5백여명을 파견하기로 심의, 의결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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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위당국자 “아프간 민간 요원·PKO 늘리겠다”
    • 입력 2010-01-15 11:04:06
    • 수정2010-01-15 11:10:00
    정치
정부 고위 당국자가 유엔평화유지활동, PKO 참여 규모를 현행 법 상한선의 두 배인 2천 명으로 늘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어제 한국 외교협회 신년 하례식에서 유엔 평화 유지군 파병 규모를 2천명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정부 고위당국자는 오늘 KBS 기자와의 전화 통화에서 유엔평화유지군 파병을 단기 목표로 올해 안에 천 명, 장기적으로 2천 명까지 늘리는 게 마땅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고위당국자는 "우리나라의 PKO 분담금이 1억5천만 달러로 전체 2% 정도"라며 "현행 PKO 참여법 상한선 천 명까지는 국회 허락을 받아놓은 만큼 앞으로 더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당국자는 또 아프가니스탄에 파견하는 지방재건팀의 민간 인력은 모두 2백 명 정도로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고위 당국자는 기존 바그람 기지에 추가로 85명의 민간 요원을 보내고, 새로 설치하는 지방재건팀에 백여 명을 보낼 계획이며 군 병력은 전개 상황에 따라 초기에는 2백 명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지난달 8일 국무회의에서 아프가니스탄 파르완 주에 민간 인력 백여명과 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군인 350명 이내, 경찰 40여명 등 모두 5백여명을 파견하기로 심의, 의결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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