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대학등록금 동결, 친서민정책 부응”

입력 2010.01.15 (12:40) 수정 2010.01.15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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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취업 후 학자금 상환제가 생기는 올해 대학 등록금을 올리는 것은 시기적으로 학생들에게 부정적 영향을 주고 악용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주요대학 총장 오찬 간담회에서 일부 대학들이 스스로 등록금 동결을 발표한 것을 높이 평가하면서 이 같이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다만 원칙적으로는 등록금 인상률을 정부가 제한하는 것에 찬성하지 않으며 대학이 자율적으로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한 달 백만 원 수입 가운데 70만 원을 기부하는 김밥 장사 부부의 사연을 소개하면서 이들 부부의 자녀들을 입학 사정관제로 뽑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가난으로 공부할 기회를 갖지 못한 학생들에게 희망을 주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은혜 대변인은 오늘 간담회가 끝난 뒤 총장들 사이에서 등록금을 자율적으로 동결하려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고 전하고 이미 여러 대학이 발표했고 추가로 입장 발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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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01-15 12:40:51
    • 수정2010-01-15 16:13:20
    정치
이명박 대통령은 취업 후 학자금 상환제가 생기는 올해 대학 등록금을 올리는 것은 시기적으로 학생들에게 부정적 영향을 주고 악용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주요대학 총장 오찬 간담회에서 일부 대학들이 스스로 등록금 동결을 발표한 것을 높이 평가하면서 이 같이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다만 원칙적으로는 등록금 인상률을 정부가 제한하는 것에 찬성하지 않으며 대학이 자율적으로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한 달 백만 원 수입 가운데 70만 원을 기부하는 김밥 장사 부부의 사연을 소개하면서 이들 부부의 자녀들을 입학 사정관제로 뽑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가난으로 공부할 기회를 갖지 못한 학생들에게 희망을 주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은혜 대변인은 오늘 간담회가 끝난 뒤 총장들 사이에서 등록금을 자율적으로 동결하려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고 전하고 이미 여러 대학이 발표했고 추가로 입장 발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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