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교통상 “오자와 국민 앞에 설명해야”

입력 2010.01.15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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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자금 문제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오자와 이치로(小澤一郞) 간사장에 대해 정부내에서 처음으로 국민 앞에 진상을 설명해야 한다는 촉구가 나왔다.

마에하라 세이지(前原誠司) 국토교통상은 15일 각의후 기자회견에서 오자와 간사장에 대한 검찰 수사와 관련, "언론 보도가 사실인지 아닌지를 국민이 주목하고 있다"면서 "의혹에 대해 정치인 본인이 확실하게 답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공공사업과 관련해 정치인에게 거액의 돈이 건네졌다면 국민세금으로 사례금을 챙겼다는 얘기로, 용납될 수 없는 것"이라면서 설명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립여당을 구성하고 있는 사민당과 국민신당도 오자와 간사장이 국민에게 소상히 설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사민당의 시게노 야스마사(重野安正) 간사장은 "국민이 볼 때 의혹이 있는 것이라면 해소하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총리는 "검찰이 수사를 하고 있고 자료도 제출하고 있는 상황에서 본인이 말하기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오자와 간사장을 두둔했다.

그는 이어 "오자와 간사장의 정치자금 문제나 나 자신의 문제나 이미 작년 총선 전에 불거진 것으로, 문제가 있음에도 민주당을 국민들이 선택한 만큼 그에 대한 책임도 다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야권의 사임요구를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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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교통상 “오자와 국민 앞에 설명해야”
    • 입력 2010-01-15 15:29:52
    연합뉴스
정치자금 문제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오자와 이치로(小澤一郞) 간사장에 대해 정부내에서 처음으로 국민 앞에 진상을 설명해야 한다는 촉구가 나왔다. 마에하라 세이지(前原誠司) 국토교통상은 15일 각의후 기자회견에서 오자와 간사장에 대한 검찰 수사와 관련, "언론 보도가 사실인지 아닌지를 국민이 주목하고 있다"면서 "의혹에 대해 정치인 본인이 확실하게 답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공공사업과 관련해 정치인에게 거액의 돈이 건네졌다면 국민세금으로 사례금을 챙겼다는 얘기로, 용납될 수 없는 것"이라면서 설명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립여당을 구성하고 있는 사민당과 국민신당도 오자와 간사장이 국민에게 소상히 설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사민당의 시게노 야스마사(重野安正) 간사장은 "국민이 볼 때 의혹이 있는 것이라면 해소하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총리는 "검찰이 수사를 하고 있고 자료도 제출하고 있는 상황에서 본인이 말하기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오자와 간사장을 두둔했다. 그는 이어 "오자와 간사장의 정치자금 문제나 나 자신의 문제나 이미 작년 총선 전에 불거진 것으로, 문제가 있음에도 민주당을 국민들이 선택한 만큼 그에 대한 책임도 다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야권의 사임요구를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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