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그룹, 투자·고용 크게 늘린다

입력 2010.01.1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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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지난해 국내 대기업들은 투자와 고용 모두 크게 뒷걸음쳤습니다.

경기 상황이 나아질 것으로 보이는 올해에는 30대 그룹이 투자와 고용 모두 대폭 늘리기 했습니다.

보도에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오늘 이명박 대통령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올해 30대 그룹의 투자와 고용 계획을 점검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전경련은 30대 그룹의 올해 투자계획이 지난해 74조 8천억 원에 비해 16.3% 늘어난 87조 150억 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회사별로 보면 삼성그룹이 26조 5천억 원, 현대-기아차 그룹 10조 5천억 원, 포스코 9조 3천억 원 등의 순입니다.

신규인력 채용 인원도 늘어납니다.

전경련은 올해 30대 그룹이 지난해보다 8.7% 증가한 7만 9천 명 이상의 직원을 새로 뽑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삼성그룹이 만 9천 명, LG그룹이 만 명, STX 그룹이 2천 명 정도의 신규 채용 계획을 내놨습니다.

지난해의 경우엔 30대 그룹의 투자 실적이 2008년보다 8.6% 줄었고 신규 채용도 13.9%나 감소했습니다.

전경련은 이와 함께 대체근로 금지 등 국제 기준에 맞지 않는 제도를 손질하고, 여성과 청년층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근로형태를 다양하게 만들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습니다.

또 지난해 말부터 현재까지 국회에 계류중인 지주회사 관련 법안의 조속한 처리와 서비스업의 진입 장벽을 없애줄 것을 건의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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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대 그룹, 투자·고용 크게 늘린다
    • 입력 2010-01-15 17: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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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지난해 국내 대기업들은 투자와 고용 모두 크게 뒷걸음쳤습니다. 경기 상황이 나아질 것으로 보이는 올해에는 30대 그룹이 투자와 고용 모두 대폭 늘리기 했습니다. 보도에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오늘 이명박 대통령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올해 30대 그룹의 투자와 고용 계획을 점검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전경련은 30대 그룹의 올해 투자계획이 지난해 74조 8천억 원에 비해 16.3% 늘어난 87조 150억 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회사별로 보면 삼성그룹이 26조 5천억 원, 현대-기아차 그룹 10조 5천억 원, 포스코 9조 3천억 원 등의 순입니다. 신규인력 채용 인원도 늘어납니다. 전경련은 올해 30대 그룹이 지난해보다 8.7% 증가한 7만 9천 명 이상의 직원을 새로 뽑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삼성그룹이 만 9천 명, LG그룹이 만 명, STX 그룹이 2천 명 정도의 신규 채용 계획을 내놨습니다. 지난해의 경우엔 30대 그룹의 투자 실적이 2008년보다 8.6% 줄었고 신규 채용도 13.9%나 감소했습니다. 전경련은 이와 함께 대체근로 금지 등 국제 기준에 맞지 않는 제도를 손질하고, 여성과 청년층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근로형태를 다양하게 만들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습니다. 또 지난해 말부터 현재까지 국회에 계류중인 지주회사 관련 법안의 조속한 처리와 서비스업의 진입 장벽을 없애줄 것을 건의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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