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고교 선택제’ 선호 지역 뚜렷

입력 2010.01.1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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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해 서울에서 처음 실시된 '고교선택제'에서 강남과 목동 지역에 대한 선호현상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중근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시 교육청이 오늘 발표한 '고교선택제 지원경향 분석 결과'를 보면 학군에 상관없이 고등학교를 배정하는 1단계 배정에서 학군별 경쟁률은 강남이 6.2대 1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중계동이 있는 북부가 5.5대 1, 목동이 포함된 강서가 5.4대 1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이는 1단계 배정의 전체 평균 경쟁률은 4.3대 1보다는 높지만 지난 2007년의 1차 모의 배정과 지난해 4월의 2차 모의 배정과 비교하면 강남 지역 고교에 지원한 타 지역 학생수가 3분의 1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특정지역에 대한 쏠림현상이 다소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 교육청은 이와 관련해 교육여건이 좋은 것으로 알려진 강남과 중계동, 목동 등에 위치한 학교에 지원자가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학생과 학부모들이 통학 여건과 배정 가능성 등을 고려해 지원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밖에 거주지 학군 안에서 고등학교를 배정하는 2단계 배정에서도 전제 지원자 가운데 85.7퍼센트가 자신이 사는 자치구의 고등학교로 지원해 교육 여건과 더불어 통학 편의를 중요하게 고려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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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고교 선택제’ 선호 지역 뚜렷
    • 입력 2010-01-15 17: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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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해 서울에서 처음 실시된 '고교선택제'에서 강남과 목동 지역에 대한 선호현상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중근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시 교육청이 오늘 발표한 '고교선택제 지원경향 분석 결과'를 보면 학군에 상관없이 고등학교를 배정하는 1단계 배정에서 학군별 경쟁률은 강남이 6.2대 1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중계동이 있는 북부가 5.5대 1, 목동이 포함된 강서가 5.4대 1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이는 1단계 배정의 전체 평균 경쟁률은 4.3대 1보다는 높지만 지난 2007년의 1차 모의 배정과 지난해 4월의 2차 모의 배정과 비교하면 강남 지역 고교에 지원한 타 지역 학생수가 3분의 1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특정지역에 대한 쏠림현상이 다소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 교육청은 이와 관련해 교육여건이 좋은 것으로 알려진 강남과 중계동, 목동 등에 위치한 학교에 지원자가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학생과 학부모들이 통학 여건과 배정 가능성 등을 고려해 지원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밖에 거주지 학군 안에서 고등학교를 배정하는 2단계 배정에서도 전제 지원자 가운데 85.7퍼센트가 자신이 사는 자치구의 고등학교로 지원해 교육 여건과 더불어 통학 편의를 중요하게 고려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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