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국제사회, 아이티에 2억7천만불 지원 약속”

입력 2010.01.15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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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은 15일 지난 12일 발생한 강진으로 막대한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한 아이티를 돕기 위해 국제사회가 지금까지 지원을 약속한 구호기금이 2억6천850만 달러(한화 약 2천95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유엔 인도주의업무지원국(UNOCHA)이 약 20개 국가와 국제기구, 기업 등으로부터 접수된 지원기금을 취합한 것이라고 AFP통신이 전했다.

엘리자베스 비르 UNOCHA 대변인은 이 같은 기금 규모는 유엔이 아이티를 위한 긴급 지원을 요청하기에 앞서 이뤄진 국제사회의 약속이라고 말했다.

유엔은 지진 피해 규모와 관련, 진도 7.0의 강진으로 파괴된 아이티의 수도 포르토프랭스의 피해지역에 약 350만 명이 거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엔 관계자는 "포르토프랭스의 인구는 약 280만 명으로 추산되며, 지진의 영향을 받은 지역을 모두 합하면 350만 명이 산다"고 말했다.

또 포르토프랭스 시내에 있는 주택 10채 가운데 1채 꼴로 파괴돼 약 30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유엔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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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N “국제사회, 아이티에 2억7천만불 지원 약속”
    • 입력 2010-01-15 19:24:11
    연합뉴스
유엔은 15일 지난 12일 발생한 강진으로 막대한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한 아이티를 돕기 위해 국제사회가 지금까지 지원을 약속한 구호기금이 2억6천850만 달러(한화 약 2천95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유엔 인도주의업무지원국(UNOCHA)이 약 20개 국가와 국제기구, 기업 등으로부터 접수된 지원기금을 취합한 것이라고 AFP통신이 전했다. 엘리자베스 비르 UNOCHA 대변인은 이 같은 기금 규모는 유엔이 아이티를 위한 긴급 지원을 요청하기에 앞서 이뤄진 국제사회의 약속이라고 말했다. 유엔은 지진 피해 규모와 관련, 진도 7.0의 강진으로 파괴된 아이티의 수도 포르토프랭스의 피해지역에 약 350만 명이 거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엔 관계자는 "포르토프랭스의 인구는 약 280만 명으로 추산되며, 지진의 영향을 받은 지역을 모두 합하면 350만 명이 산다"고 말했다. 또 포르토프랭스 시내에 있는 주택 10채 가운데 1채 꼴로 파괴돼 약 30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유엔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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