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제약 ‘리베이트 영업’ 용납 안해”

입력 2010.01.15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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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 일부에서 '리베이트 영업'이 재개될 움직임이 나타나 정부가 강력히 경고하고 나섰다.

15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보건복지가족부는 이날 39개 제약사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 불러 유통질서문란 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들 39개 제약사는 지난해 특허가 만료된 소화기계통 약물의 복제약을 판매하고 있다. 이 가운데 유명 제약사 C사 등이 처방금액의 100~300%에 해당하는 금품을 병의원에 전달하는 등 '리베이트 영업' 경쟁을 벌이고 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복지부는 참가한 39개 제약사에게 병의원에 처방을 대가로 금품을 제공하다 적발될 경우 약가인하 처분 등 강력하게 제재하겠다고 경고하는 한편 이들 제약사로부터 거래질서 확립에 노력하겠다는 내용의 확인서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잠잠하던 리베이트 관행이 또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며 "공정한 영업을 한 업체가 피해를 입지 않도록 정부가 강력히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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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제약 ‘리베이트 영업’ 용납 안해”
    • 입력 2010-01-15 19:28:36
    연합뉴스
제약업계 일부에서 '리베이트 영업'이 재개될 움직임이 나타나 정부가 강력히 경고하고 나섰다. 15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보건복지가족부는 이날 39개 제약사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 불러 유통질서문란 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들 39개 제약사는 지난해 특허가 만료된 소화기계통 약물의 복제약을 판매하고 있다. 이 가운데 유명 제약사 C사 등이 처방금액의 100~300%에 해당하는 금품을 병의원에 전달하는 등 '리베이트 영업' 경쟁을 벌이고 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복지부는 참가한 39개 제약사에게 병의원에 처방을 대가로 금품을 제공하다 적발될 경우 약가인하 처분 등 강력하게 제재하겠다고 경고하는 한편 이들 제약사로부터 거래질서 확립에 노력하겠다는 내용의 확인서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잠잠하던 리베이트 관행이 또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며 "공정한 영업을 한 업체가 피해를 입지 않도록 정부가 강력히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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