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형편 어려운 대학생들에겐 모처럼 반가운 소식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대학총장들에게 등록금 인상 자제를 당부했는데, 다행히 대학들도 동참하는 분위깁니다.
이재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은 주요 대학 총장들을 만난 자리에서 등록금 문제는 대학 자율이 원칙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어려운 경제 사정을 감안해 취업 후 학자금 상환제가 도입되는 만큼 등록금 인상이 시기적으로 바람직하지 않다며 자제를 요청했습니다.
<녹취>이명박 대통령 : "금년에 대여금이 생기는데 등록금을 올리는 것은 시기적으로 학생들에게 나쁜 영향을 줄 수 있고..."
대학들의 동참이 이어졌습니다.
가장 먼저 등록금 동결을 선언한 서울여대를 비롯해 이화여대, 숙명여대에 이어 고려대가 오늘 등록금 동결 의사를 밝혔습니다.
국공립대 총장들은 대부분 등록금 동결이 바람직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대통령에게 보고했습니다.
오늘까지 등록금 동결 의사를 명시적으로 밝힌 대학은 52개 대학이며, 이런 분위기는 점차 확산되는 추세입니다.
이 대통령은 또 총장들에게 입학사정관제의 안정적인 정착을 당부했습니다.
특히 한 달 수입 백만 원 가운데 70만 원씩을 매달 기부하는 김밥 장수 김수자 씨 사례를 들며 사교육을 못 받는 이런 분들의 자녀들이 입학 사정관제를 통해 대학에 갈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청와대는 이 대통령이 새해 국정연설에서 교육문제를 직접 챙기겠다고 밝힌 만큼 친서민 정책 차원에서 앞으로도 대통령의 교육 행보는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형편 어려운 대학생들에겐 모처럼 반가운 소식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대학총장들에게 등록금 인상 자제를 당부했는데, 다행히 대학들도 동참하는 분위깁니다.
이재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은 주요 대학 총장들을 만난 자리에서 등록금 문제는 대학 자율이 원칙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어려운 경제 사정을 감안해 취업 후 학자금 상환제가 도입되는 만큼 등록금 인상이 시기적으로 바람직하지 않다며 자제를 요청했습니다.
<녹취>이명박 대통령 : "금년에 대여금이 생기는데 등록금을 올리는 것은 시기적으로 학생들에게 나쁜 영향을 줄 수 있고..."
대학들의 동참이 이어졌습니다.
가장 먼저 등록금 동결을 선언한 서울여대를 비롯해 이화여대, 숙명여대에 이어 고려대가 오늘 등록금 동결 의사를 밝혔습니다.
국공립대 총장들은 대부분 등록금 동결이 바람직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대통령에게 보고했습니다.
오늘까지 등록금 동결 의사를 명시적으로 밝힌 대학은 52개 대학이며, 이런 분위기는 점차 확산되는 추세입니다.
이 대통령은 또 총장들에게 입학사정관제의 안정적인 정착을 당부했습니다.
특히 한 달 수입 백만 원 가운데 70만 원씩을 매달 기부하는 김밥 장수 김수자 씨 사례를 들며 사교육을 못 받는 이런 분들의 자녀들이 입학 사정관제를 통해 대학에 갈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청와대는 이 대통령이 새해 국정연설에서 교육문제를 직접 챙기겠다고 밝힌 만큼 친서민 정책 차원에서 앞으로도 대통령의 교육 행보는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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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李대통령, 등록금 인상 자제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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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1-15 22:01:38
<앵커 멘트>
형편 어려운 대학생들에겐 모처럼 반가운 소식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대학총장들에게 등록금 인상 자제를 당부했는데, 다행히 대학들도 동참하는 분위깁니다.
이재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은 주요 대학 총장들을 만난 자리에서 등록금 문제는 대학 자율이 원칙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어려운 경제 사정을 감안해 취업 후 학자금 상환제가 도입되는 만큼 등록금 인상이 시기적으로 바람직하지 않다며 자제를 요청했습니다.
<녹취>이명박 대통령 : "금년에 대여금이 생기는데 등록금을 올리는 것은 시기적으로 학생들에게 나쁜 영향을 줄 수 있고..."
대학들의 동참이 이어졌습니다.
가장 먼저 등록금 동결을 선언한 서울여대를 비롯해 이화여대, 숙명여대에 이어 고려대가 오늘 등록금 동결 의사를 밝혔습니다.
국공립대 총장들은 대부분 등록금 동결이 바람직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대통령에게 보고했습니다.
오늘까지 등록금 동결 의사를 명시적으로 밝힌 대학은 52개 대학이며, 이런 분위기는 점차 확산되는 추세입니다.
이 대통령은 또 총장들에게 입학사정관제의 안정적인 정착을 당부했습니다.
특히 한 달 수입 백만 원 가운데 70만 원씩을 매달 기부하는 김밥 장수 김수자 씨 사례를 들며 사교육을 못 받는 이런 분들의 자녀들이 입학 사정관제를 통해 대학에 갈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청와대는 이 대통령이 새해 국정연설에서 교육문제를 직접 챙기겠다고 밝힌 만큼 친서민 정책 차원에서 앞으로도 대통령의 교육 행보는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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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원 기자 lj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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