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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현혹하는 홈쇼핑 보험광고
입력 2010.01.15 (22:01)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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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달에 얼마만 내면 다 보장해준다는 식의 보험광고. 홈쇼핑에서 많이들 보셨죠.

과장된 표현이 태반인데, 쉽게 달라지질 않습니다.

왜그럴까요. 박은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부 박혜영씨는 몇년전 아이가 감기만 걸려도 하루 만원씩 통원치료비를 준다는 홈쇼핑 방송을 보고 해당 보험에 가입했습니다.

그러나 아이가 화상을 입고 열흘 넘게 통원치료를 받았지만 보험비는 한푼도 받지 못했습니다.

화상은 보장 대상이 아니라는 이유에서였습니다.

<인터뷰>박혜영(인천시 부계2동) : "그냥 감기만 걸려도 된다고 그랬고 애가 넘어져서 다쳐도 그걸로 소독만 해도 된다고 그렇게 얘기를 했으니까..."

소비자들의 불만이 급증하자 보험업계는 반복 보장이나 최대 최고 같이 소비자들을 현혹할만한 표현을 금지하는 등 심의기준을 강화해 올해부터 적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홈쇼핑 방송들은 이에 아랑곳없이 여전히 과장된 표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녹취> "건당 건당 건당, 받고 받고 또 받고..."

또 암 진단비는 특약에 가입해야 받을 수 있는데도 화면에 특약이란 단어는 아예 없거나 아주 작은 글씨로 처리해 놓고 있습니다.

알리고 싶은 내용은 크게, 불리한 내용은 작게 처리해 결국 소비자들은 보험사에 유리한 내용만 기억하기 쉽습니다.

홈쇼핑 방송에 대한 심의는 보험업계 자체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조연행(보험소비자연맹 사무국장) : "자기들로서는 최선을 다했다고 하지만 소비자 입장에서 볼땐 아직도 상당히 미흡해.."

보험회사들이 홈쇼핑을 통해 버는 판매 수수료는 한해 1조원이 넘습니다.

KBS 뉴스 박은주입니다.
  • 소비자 현혹하는 홈쇼핑 보험광고
    • 입력 2010-01-15 22:01:46
    뉴스 9
<앵커 멘트>

한달에 얼마만 내면 다 보장해준다는 식의 보험광고. 홈쇼핑에서 많이들 보셨죠.

과장된 표현이 태반인데, 쉽게 달라지질 않습니다.

왜그럴까요. 박은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부 박혜영씨는 몇년전 아이가 감기만 걸려도 하루 만원씩 통원치료비를 준다는 홈쇼핑 방송을 보고 해당 보험에 가입했습니다.

그러나 아이가 화상을 입고 열흘 넘게 통원치료를 받았지만 보험비는 한푼도 받지 못했습니다.

화상은 보장 대상이 아니라는 이유에서였습니다.

<인터뷰>박혜영(인천시 부계2동) : "그냥 감기만 걸려도 된다고 그랬고 애가 넘어져서 다쳐도 그걸로 소독만 해도 된다고 그렇게 얘기를 했으니까..."

소비자들의 불만이 급증하자 보험업계는 반복 보장이나 최대 최고 같이 소비자들을 현혹할만한 표현을 금지하는 등 심의기준을 강화해 올해부터 적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홈쇼핑 방송들은 이에 아랑곳없이 여전히 과장된 표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녹취> "건당 건당 건당, 받고 받고 또 받고..."

또 암 진단비는 특약에 가입해야 받을 수 있는데도 화면에 특약이란 단어는 아예 없거나 아주 작은 글씨로 처리해 놓고 있습니다.

알리고 싶은 내용은 크게, 불리한 내용은 작게 처리해 결국 소비자들은 보험사에 유리한 내용만 기억하기 쉽습니다.

홈쇼핑 방송에 대한 심의는 보험업계 자체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조연행(보험소비자연맹 사무국장) : "자기들로서는 최선을 다했다고 하지만 소비자 입장에서 볼땐 아직도 상당히 미흡해.."

보험회사들이 홈쇼핑을 통해 버는 판매 수수료는 한해 1조원이 넘습니다.

KBS 뉴스 박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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