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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아레바, 저렴한 원자로 생산 검토
입력 2010.01.15 (22:50) 연합뉴스
한국에 밀려 아랍에미리트 원자력 발전소 수주에 실패한 프랑스 원전업체 아레바사가 저렴한 원자로 생산을 고려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1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아레바사가 최대 규모 입찰 중 하나인 아부다비에서 낮은 원가의 한국 라이벌에게 패한 뒤 조금 덜 정교하지만 값싼 원자로를 내놓을지 결정하기 위해 지난주부터 검토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 회사가 원자력 발전소를 처음 건설하는 국가를 위해 검토 중인 모델은 20년 전 제조를 중단했던 2세대 CRP 1000 원자로다.

아레바사는 아부다비에서 3세대 유럽형 가압 경수로(EPR) 모형으로 경쟁에 앞선듯 보였지만 한국 컨소시엄이 제시한 보다 저렴한 2세대 원자로 최신형에 밀렸다고 FT는 풀이했다.

이로 인해 세계 원자력 발전 시장을 지배하겠다는 프랑스의 야망이 심각하게 타격을 받았다는 것이다.

이 신문은 "미국과 유럽의 안전기준이 2세대 원자로 건설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고 2세대 원자로의 점유율이 전체 원전시장의 20%에 그칠 것"이라는 아레바사 간부의 말을 전한 뒤 "그러나 예전에는 모두 3세대 원자로가 대세라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 프랑스 아레바, 저렴한 원자로 생산 검토
    • 입력 2010-01-15 22:50:27
    연합뉴스
한국에 밀려 아랍에미리트 원자력 발전소 수주에 실패한 프랑스 원전업체 아레바사가 저렴한 원자로 생산을 고려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1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아레바사가 최대 규모 입찰 중 하나인 아부다비에서 낮은 원가의 한국 라이벌에게 패한 뒤 조금 덜 정교하지만 값싼 원자로를 내놓을지 결정하기 위해 지난주부터 검토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 회사가 원자력 발전소를 처음 건설하는 국가를 위해 검토 중인 모델은 20년 전 제조를 중단했던 2세대 CRP 1000 원자로다.

아레바사는 아부다비에서 3세대 유럽형 가압 경수로(EPR) 모형으로 경쟁에 앞선듯 보였지만 한국 컨소시엄이 제시한 보다 저렴한 2세대 원자로 최신형에 밀렸다고 FT는 풀이했다.

이로 인해 세계 원자력 발전 시장을 지배하겠다는 프랑스의 야망이 심각하게 타격을 받았다는 것이다.

이 신문은 "미국과 유럽의 안전기준이 2세대 원자로 건설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고 2세대 원자로의 점유율이 전체 원전시장의 20%에 그칠 것"이라는 아레바사 간부의 말을 전한 뒤 "그러나 예전에는 모두 3세대 원자로가 대세라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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